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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미술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The April 3 Fine Art Archive: 30 Years in Struggles for Recollection|||

4․3미술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The April 3 Fine Art Archive: 30 Years in Struggles for Recollection|||

4․3미술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The April 3 Fine Art Archive: 30 Years in Struggles for Recollection|||

일자
2017.04.04 ~ 2017.05.21
장소
문의
064-710-4300

“4․3미술은 4․3사건 자체의 진상규명과 기억의 복원에 집중된 곧 기억투쟁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성완경(미술평론)의 글 중에서

<4․3미술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은 1980년대 이후 급격하게 확산되었던 민중미술의 맥락과 흐름을 같이하면서도 4․3이라는 제주의 역사적 사건에 전착해온 일련의 작가들에 의해 4․3미술이라는 독특한 영역으로 분화된 과정에 대한 기록과 증언, 작품들을 모은 자료전이다. 특히 내년은 4․3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로 미술사적으로 그 위치를 재확인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 기획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그간 4․3미술이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고 있는데 시기별로 1983~1993년 민중미술운동과 4․3미술의 배태, 1994~1998년 4․3미술제의 본격화, 1999~2013년 4․3미술의 확장이라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강요배작가의 역사그림전(1992년) 에스키스 66점은 역사그림전 원화를 그리기 위한 사전작업과 진행과정을 살필 수 있어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80년대 이후 시대별 4․3미술의 흐름들을 살필 수 있는 120여점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 간에 발행된 포스터, 팜플릿, 사진자료, 영상기록물, 작가 인터뷰 등 110여점의 자료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4월7일에는 “4․3미술 30년 미술사적 위치와 전망”, “4․3 70주년을 준비하는 4․3미술제의 향방과 전망” 두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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