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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섬의 바람

송이섬의 바람

송이섬의 바람

일자
2019.01.16 ~ 2019.01.20
시간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장소
주최
연극공동체 다움
주관
연극공동체 다움
문의
010-6630-2604
참여
연극공동체 다움 , 서민우 (작가, 배우) , 서민우

| 연극공동체 다움은 |


2018년 젊은 연극인들이 제주도라는 공간을 기반으로 창단한 신생 단체이다.
‘다움’은 존재가 그 자체로 의미있고 귀하다는 뜻을 가지고 연극작업을 하며 예술 활동을 통한 공동체 복원을 추구한다.
 

 

| 작품소개 |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가상의 섬 송이섬. 


아름다운 섬이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지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나서고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관광사업이 섬의 큰 수입원으로 자리 잡고 섬에 살겠다고 찾아오는 이주민들도 많아진다. 그러나 작은 섬에 사람이 많아지자 그만큼 섬은 난개발과 오염에 시달리게 된다.
육지생활에 지쳐있던 소원은 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고향인 섬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게스트하우스를 하게 된다.
게스트하우스 손님으로 온 시리아 여인 아말은 치매로 인해 열 다섯의 기억으로 돌아간 할머니의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딸이 되어주기도 하며 할머니의 아픈 과거를 함께 나누게 된다.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섬은 오염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에서는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1년간 송이섬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이주민 추방도 이루어진다.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혼란에 싸이게 되고 피해 보상 문제로 의견이 분분해진다. 누가 나가야 되고 누가 남을 것인가?
섬을 둘러싼 사람들의 입장차이와는 별개로 땅 속에서는 고대의 화석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모습을 드러낸다. 인간들이 자신의 땅이라며 싸우는 모습은 화석에게는 우스운 일일 뿐이다.



| 기획의도 |


연극공동체 다움이 제주에 와서 첫 창단공연을 한다.


제주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을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가면서 과연 이방인이 이곳의 얘기를 한다는 것이 무모한 짓인가 여러 번 생각해보았다. 그러나 나는 여기 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이야기인 것이다.
제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이주민들 또한 많다. 이주민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왜 왔느냐? 언제 갈거냐? 이다. 그러나 나는 왜 왔는지. 언제 떠날지 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이땅에 머무르는 것 또한 이방인의 삶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조금 더 따뜻하게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을 바라봐주길 바란다.

 

 

| 공연정보 |


일시 : 2019.1.16(수)-20(일)

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 주말 오후 3시

공연장소 : 세이레아트센터

티켓정보 : 일반 15000 / 학생, 청소년 10000원 / 장애인, 유공자, 65세 이상 10000원

              (20인 이상 단체 문의)

티켓 예약 문의 : 010-6630-2604 / HEM.Fw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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