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가. 행사 : <문화공간 story 와봔 초청 콘서트>

소리 정상희, 박현정과 고수 박상주

“춘향 그리고 심청, 우리의 소리 삶을 노래하다”

나. 일 시 : 2019. 7월 6일 (토) pm 5시

다. 장 소 : 문화공간 story 와봔 (서귀포시 일주동로 8660 지하 1층)

라. 입 장 료 : 무료 (선착순 신청자 70명)

마. 신청접수 : 064 762 0615 / 와봔 페이스북 페이지

바. 주 최 : 서귀포 시민연대

사. 주 관 : 문화공간 story 와봔

현재 한국의 소리를 대표하는 소리꾼 정상희, 박현정과 고수 박상주를 초대해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자리를 갖습니다.

그들의 소리로 전해지는 춘향과 심청의 이야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공감 되어지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초대하기 쉽지 않은 이 시대 명창과 명고수의 멋진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공연 내용 *

이번 공연에선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곡 다 동초 김연수 명창이 재정리한 동초제 형식으로 부르게 됩니다.

동초제는 연극적인 특징, 정확한 사설과 발음, 장단의 다양한 부침새 기교 사용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열두 달이 다 좋아, 배 띄워라, 신 뱃노래] 등의 민요를 함께 부르며 신명나게 전체 공연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1.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소리 박현정, 고수 박상주)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은 황성에서 맹인 잔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황성에 온 맹인 심학규가 황후가 된 딸 심청이를 만나

심청의 효심에 눈을 뜨는 상황을 묘사 했다. 옆에 있던 맹인들도 더불어 눈을 뜬다는 심청가의 주요 눈 대목이다.

2. 춘향가 중 이별가 (소리 정상희, 고수 박상주)

춘항가 중 이별가는 전체가 설움으로 가득찬 계면조(슬프고 애처롭게)의 음악어법으로 짜여져 소리꾼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대목이고,

소리대회에서 즐겨 부르는 대목이기도 하다. 동부승지(현, 대통령 경제수석 정도)가 되어 한양에 올라가면서 이별이 시작되는데 밤낮사흘을 이별한다.

3. 민요 : 열두 달이 다 좋아, 배 띄워라, 신 뱃노래 (소리- 정상희, 박현정)

- 열두 달이 다 좋아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김성녀 교수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전통적인 색 깔을 기지면서도 대중음악과 같은 친숙함이 있는 곡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일 년 열두 달의 내력을 읊는 곡이다.

- 배 띄워라

신민요 형식의 <배 띄워라>는 구희서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가 박범훈 전 중앙 대학교 총장이 쓴 곡이다.

우리민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배에 희망을 담아 띄 우고자 하는 내용의 도입부를 시작으로 파도에 넘실대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배의 모습을

흥겹고 씩씩한 동살풀이장단으로 표현했다.

- 신 뱃노래

이 곡의 가사는 경기민요 뱃노래에서 따왔으나 선율 전혀 다른 남도민요이다. 뱃사람들의 고달픔이나 뱃놀이를 즐기는 장면, 적막한 바다풍경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모습과 기쁨을 그리고 있다.

* 공연자 프로필 *

박상주 : 고수

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전수자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판 고수(대한민국 최초)

동초제 심청가 5시간 완판 고수(대한민국 최초)

2018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지정 고수

정상희 : 소리

제26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통령상 대상

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이수자

2016년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창 발표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아리랑 나무를 심다> 음반발표 및 활동

박현정 : 소리

제23회 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상

제19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2016년 동초제 심청가 5시간 완창 발표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아리랑 나무를 심다> 음반발표 및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