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Lab.왓, ‘함께 만드는 제주마을책[archive library]’

 - 참여형 아카이브 전시 개최

지역의 개성과 가치를 찾아 재미있는 문화프로젝트를 만들어온 ‘Lab.왓(랩왓)’이 11월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제주시청 대학로의 커피파인더(카페 겸 문화공간)에서 ‘함께 만드는 제주마을책 [archive library]’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Lab.왓이 제작하고, 수집해 온 제주에 관련된 자료들을 공유하는 <제주책장>과 방문자들이 직접 좋아하는 마을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이를 서로 공유하는 <archive library>, 참여자의 추천이나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 5개의 마을을 탐사해 기록하는 <동네 매력 찾기> 프로젝트와 참여자들이 응답한 기록을 기반으로하는 <스토리 기반 마을 리포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기간 동안 카페라는 일상 공간 안에서 좋아하는 마을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답을 달아 공유함으로써 스스로 지역기록자가 되어볼 수 있으며 다른 참여자들이 추천한 매력장소, 골목, 공간 등을 마을별 바인더에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Lab.왓은 2013년부터 지역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해온 지역활동가 그룹으로, 지역의 이야기, 역사, 삶의 흔적, 주민의 기억, 장소의 경험들을 모으는 지역 아카이브 작업에 대한 탐구 중 하나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지역의 콘텐츠를 발견, 생산하고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에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아카이브로 완성해 나아가는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참여자의 기억과 기록으로 완성되는 지역 아카이브, 지속가능한 아카이빙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참여는 카페(전시공간)를 찾은 누구나 가능하며, 전시관련 정보는 인스타그램(@archive.library)을 통해 공지된다. 그밖에 전시 준비과정 및 진행과정은 왓집+Lab왓의 인스타그램(@spacewhat_jeju)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culturalwhat)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전시는 [소통협력공간 운영사업 제안 공모]를 통해 ‘2019 지역밀착 생활실험(리빙랩)’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