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도립무용단 제 53회 정기공연<이어도사나-생명편>
<자체>도립무용단 제 53회 정기공연<이어도사나-생명편>
- 주소 (6327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9 문예회관
○ 공 연 명: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제53회 정기공연 <이여도사나-생명편>
○ 공연일시: 2020. 11. 28.(토) 오후 5시
○ 공연시간: 90분(단, 공연시간은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공연장소: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 공연장르: 창작무용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 공연관람
- 대 면: 190석(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을 통한 선착순 온라인 예매)
- 비대면: 온라인(제주특별자치도 유튜브/페이스북) 중계
○ 관 람 료: 무료(문화예술진흥원예매시스템을 통한 선착순 무료예매)
○ 주최/주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 공연내용
○ 작품 배경
- 시간적 배경
거대 폭풍의 위험으로 인해 폭풍의 방어체계를 갖춘 국가만이 살아남은 2060년 즈음의 어느 계절
- 공간적 배경
엄격한 규율과 통제 속에 거대 폭풍의 방어체계를 갖춘 세계로 유일한 힘을 지닌 억심관과 안전요원에게 개인의 자유와 의지를
박탈당하는 디스토피아
○ 주요 등장인물
- 삼승
폭풍과 함께 불라국에 찾아온 신비한 여인. 인간들의 잉태와 출산을 담당하던 여신.
수천 살이지만 젊음을 유지한다.
- 고을나
불라국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 호기심과 비판 능력때문에 불라국의 위험인물로 낙인찍힌다.
- 억심관
불라국 최고 통치자. 유일하게 자신의 의지와 힘을 지녔다.
- 안전요원들
블라국의 치안을 담당하며 억심관의 지시에 따라 치안을 담당하며 직장인을 관리한다.
- 직장인들
스스로의 목소리와 의견을 내는 것을 금지당한 채, 폭풍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억심관의 통제에 따른다.
○ 주요 장면구성
- 여기 불라국
2060년, 철저히 통제된 사회. 직장인들은 오직 ‘억심관’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욕망만을 소비한다. 직장인 ‘고을나’는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를 동료 직장인들에게 털어놓고 결국 그것 때문에 ‘억심관’에게 처벌당한다.
- 폭풍을 타고 온 삼승
큰 폭풍우가 덮친 어느 밤. 폭풍우와 함께 해녀의 모습을 한 ‘삼승’이 찾아온다.
신비로운 목소리와 달콤한 물을 지닌 ‘삼승’에게 ‘고을나’는 매료되고, 직장인들도 ‘삼승‘에게 매혹된다.
- 폭풍을 낳다
‘삼승’의 물을 나눠 마신 이들은 배가 불러 온다. 입덧을 한다. 이건 분명 임신이다.
직장인들이 ‘삼승’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토해내는 법을 알게 된 어느 날, 모두들 아이를 낳는다.
그 아이는 다름 아닌 ‘북’, 태왁을 닮은 북! 세상에 태왁을 닮은 북소리가 가득하고,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지닌다.
- 폭풍을 이용하려는 자
‘억심관’은 상황의 위험성을 안전요원들에게 전하고 싸움을 준비한다. 안전요원들에게 학살을 지시한다.
- 폭풍 속으로
‘삼승’은 사람들과 함께 태왁을 닮은 북들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지만, 무참히 무너진다.
끔찍한 싸움 끝에 ‘삼승’도 ‘고을나’도 직장인들도 그들이 낳은 태왁을 닮은 ‘북’도 모두 소멸했을 때, ‘억심관’도 ‘안전요원’도
모두 소멸했을 때 비로소 잠잠해졌다.
- 바다, 이여도를 낳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불라국이 있던 바다 한 가운데 특이한 섬이 생겨난다.
스스로 생겨난 이 섬은 파도가 잔잔하면 보이지 않다가 억센 파도가 치면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있어도 있다고
믿어지지 않는, 믿을 수 없지만 존재하는, 누군가는 과거로 기억하고, 누군가는 미래일 거라고 상상하는, 불라국 사람들의
목소리로, 불라국 사람들의 북소리로 아우성치는 이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