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노래
백조의 노래
- 주소 (6318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182-6 원앙빌딩 지하 세이레아트센터
- 홈페이지 http://sayreartcenter.modoo.at/
작품해설
체홉의 단막극 백조의 노래는 1886년에 쓰여진 단편 깔하스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88년 한 잡지에 출판되었는데 체홉은 작품에 대해 한 지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나는 4분의 1길이의 희곡을 썼습니다. 이 작품을 공연하는데는 15~20여분이 소요될 겁니다. 꼬르쉬 극장의 유명한 배우 다도프가 공연할 겁니다.
전 이 희곡을 쓰는데 1시간 5분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깔하스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으나 이후 백조의 노래로 바뀌고, 내용도 검열에 의해 몇 차례 수정을 하게 된다.
특히 주인공이 극중에서 연기하는 작품이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은 러시아 작가, '그리보에도프'나 '뿌쉬낀'의 작품에서, '세익스피어'의 오델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수정되지 않은 텍스트 또한 보존되었고, 본 텍스트는 수정되지 않은 텍스트를 번역한 것이다.
이삼류 지방 무대의 늙은 배우가 무대에 혼자 남아 젊은 배우를 통해 자신의 지나온 삶의 회환과 무대에 대한 열정이 대조 띄게 형상화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번쯤 인생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생동안 울지 않다가 죽을 때 한번 우는 백조의 삶처럼 한 배우의 가슴저린 이야기를 무대에서 펼쳐놓는다.
그늘에 서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다가온다
백조의 노래는 연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삶에 있어서의 꿈과 좌절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론과 운명론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