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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획공연 ‘소소한 연극제’ 그대는 봄 <19:30>

<자체>기획공연 ‘소소한 연극제’ 그대는 봄 <19:30>

<자체>기획공연 ‘소소한 연극제’ 그대는 봄 <19:30>

일자
2021.10.25 ~ 2021.10.25
시간
19:30
장소
문의
064-710-7643

<작품소개> 1. 제목 : 그대는 봄 (김정숙 작/ 강종임 연출) 2. 공연시간 : 1시간 10분 3. 연출의도 이 작품은 한 동네에 시집와서 40년 이상을 같이 살며 지내 온 세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처음 이 작품을 읽었을 때는 세 할머니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같이 지내며 아웅다웅, 옥신각신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세 할머니에게 짙게 베여있는 외로움이 보였다. 이것저것 선물은 보내지만 정작 집에는 찾아오지 않는 아들을 둔 명길네, 가족이라곤 강아지 한 마리밖에 없는 장계네,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서 자식에게 주었더니 그 이후로는 아예 연을 끊어버린 민관이네. 평생을 가족을 위해 살아왔건만 정작 가족들에게 외면당한 할머니들의 외로움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이 든 부모들의 상황과 중첩되면서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굉장히 밝고 희망적이게 느껴지는 것은 이 세 할머니들이 비관적으로 살아가기 보다 는 서로가 보듬고 의지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목이 춥고 앙상한 겨울이 아니라 생명력이 톡톡 피어나 는 ‘그대는 봄’이 아닐까? 작품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도 봄과 같은 삶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4. 줄거리 아들 자랑하느라 더운 날씨에도 파카를 입고 다니는 명길네, 가족도 없이 혼자 살면서 개를 마치 자기 자식마냥 애지중지 키우는 장계 네, 가지고 있는 땅을 모두 팔아 자식에게 준 이후로 전혀 왕래를 하지 않는 자식을 둔 민관이네는 한 동네에 시집와서 오랜 세월을 같이 살아온 이웃이자 친구이다. 어느 날, 보건소에서 자주 감빡감빡하는 민관이네가 치매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데... 5. 출연진 - 배우 - 민관이네 : 양현정 장계네 : 강종임 명길네 : 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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