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00% 우리말 소극장 오페라

기존의 오페라와 달리 <춘향탈옥>은 자막이 필요 없는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만 구성된 '100% 우리말 오페라'로

오페라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또한 무대에 손이 닿을 법한 '초근접' 객석에서 오페라 글라스 없이 생생하게 감상 할 수 있다.

----------------------------------시놉시스----------------------------------------

변사또는 춘향을 몹시 사랑하고 만다.

오직 춘향이만 생각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식음을 전패하고,

춘향에게 연애편지만 쓰고 앉아 있다.

혼자서 춘향을 독차지 할 요량으로 춘향을 옥에 가둬 버린 변사또.

그러나 순순히 당하고만 있을 춘향이가 아니다!

춘향을 탈옥을 감행하고,

향단이도 그런 춘향을 따라, 얼씨구나 하면서 남원골을 빠져 나간다.

탈옥을 감행한 춘향이가 어디로 갔겠는가?

기다려도 오지 않는 몽룡을 찾아 한양으로 향하는데...

그런데 몽룡의 꼴이 심상치 않다.

공부에는 별 흥미가 없는 몽룡은 과거시험에

여러 번 떨어진 몰골로 춘향을 맞이하고.

아이고, 참! 산 넘어 산이구나!

춘향과 향단은 몽룡을 방에 가둬 두고 공부를 시키는데...

몽룡을 공부시키는 일이 켤코 만만치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