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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특별전 "4.3 꺾이지 않는 동백"

4.3 70주년 특별전 "4.3 꺾이지 않는 동백"

4.3 70주년 특별전 "4.3 꺾이지 않는 동백"

일자
2018.04.14 ~ 2018.05.31
시간
관람시간 수~일요일. 11시-19:00
장소
주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주관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문의
064-738-5855
참여
표구철(설치미술가), 한승엽(조각가), 김성근(화가)

 

4.3 70주년 특별전

설치미술가 표구철의 구름물고기 특별展 “4.3 꺾이지 않는 동백”

협업작가

조각가 한승엽

한국화 노산 김성근

 

70년 전 제주의 척박한 땅에 속절없이

떨어진 동백꽃의 혼불은 생명의 빛으로 다시 태어나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거린다.

살아 있는 자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들이 있어 현재의 우리는 생명의 빛으로 반짝거리고 있다

4.3 때 떨어진 동백의 영혼을 하늘에 전하는 시간을 통하여 더 이상 이 땅에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동백꽃은 추운 겨울에도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으나 어느 날, 어느 순간 툭 하고 속절없이 떨어지는 꽃으로 마치 4.3때 아무 죄 없는 제주도의 민간인들이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과 닮아 있다.

 

꿈을 전하는 구름물고기, 제주의 별이 되다

광복, 분단, 4.3, 6.25전쟁....

질듯 피고 필 듯 져버린 통한의 역사 그 한 가운데 4.3이 있다. 비극의 씨앗을 품은 대지에도 치유의 싹은 트고 희망의 꽃은 피어 난다  4.3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산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며 상생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한다.

그 지난한 여정에 별이 된 구름 물고기도 함께 한다.   작가는 기존의 오브제에 4. 3의 상징 꽃인 동백을 조심스럽게 오버랩 시키며 살아 있는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동백꽃을 다시 피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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