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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寒圖 - 추사의 또 다른 자화상

歲寒圖 - 추사의 또 다른 자화상

歲寒圖 - 추사의 또 다른 자화상

일자
2015.11.21 ~ 2016.02.28
시간
장소
문의
064-760-340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추사관 개관5주년 기념 특별전>
歲寒圖 - 추사의 또 다른 자화상
 
  지금까지 <세한도>는 우선 이상적의 신의(信義)에 방점을 두고 독해되어 왔다. 송백(松柏)은 여느 소나무와 잣나무로 이해되다보니 그림은관념(觀念)에 치우쳐 감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추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더한 실존과 사실을 그린 것도 없다. 고갱이만 남은 고송(孤松)은 풍상고절을 다 겪어낸 자신(自身)이다.
  추사는 윤상도 옥사가 재론되어 1840년 9월부터 1849년 1월까지 제주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된다. 꿈의 연행길에서 유배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죽음보다 더한 <세한도>의 적막강산은 절해고도(絶海孤島)의 추사 실존(實存)이다.
  추사체(秋史體)의 결정인 <세한도 서序>의 강경명정한 글씨 또한 이런 고송의 미감과 직결된다. 소나무와 글씨가 둘이 아닌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한도>를 유기적으로 해독하고자 탄생 배경과 본질을 추사와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로 풀었다.
 
 
 □ 전시구성
1. 수선화(水仙花) 지천에서 : 추사와 예안이씨
2. 세한도(歲寒圖) - 나를 그리다 : 추사와 우선
3. 학예(學藝)와 사상(思想)의 용광로 : 추사와 소동파, 완원, 초의선사
□ 전시일정 : 2015. 11. 21(토) - 2016. 2. 28(일)
□ 문의전화 : 064)76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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