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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의 디아스포라(Diaspora)" 2019 우도동굴음악회

"제주인의 디아스포라(Diaspora)" 2019 우도동굴음악회

"제주인의 디아스포라(Diaspora)" 2019 우도동굴음악회

일자
2019.10.26 ~ 2019.10.26
시간
오후 2시
장소
우도 고래굴
주최
동굴소리연구회
주관
동굴소리연구회
문의
064-725-5312
  • 주소 (6336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142 검벌레 해변 우도 고래굴

2019우도동굴음악회-제주의 자연예술 콘서트

1997년부터 매해마다 열리는 동굴음악회가 22년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제주인의 디아스포라(Diaspora)’이라는 주제로 동굴 속 소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태고의 신비를 지닌 원초적 자연 공간 속에

해조음海潮音의 선율과 인간의 목소리가 공명共鳴하는 곳,

새벽의 문[晨門신문]이 열리고 현묘한 이치가 머무르는 곳,

섬 속의 섬, 이곳 우도에는 고래굴[海鰌窟해추굴]이라는 바다동굴이 있습니다.

바로 이 위대한 자연공간에 내재하는 신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깊고 그윽한 천연의 울림을 통해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예술 감흥을 선사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알타미라동굴과 같이 벽화가 발견되는 동굴에서는 흔히 뼈로 만든 피리 등 악기류들이 발견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원시시대부터 동굴에서 연주행위가 이미 행해졌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동굴의 형태가 둥근 아치형 천장과 불규칙 형상의 내부 구조로 이뤄져 있어서 이로 인해 자아내는 천연의 울림이란 원초적 소리의 신비감을 자아내는 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입니다. 현대건축의 실내음향 설계 구비 조건도 어쩌면 이 동굴 자연음향에서 연유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동굴의 울림 그 자체는 우리에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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