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에코스Life Echoes <불도맞이>
생명의 에코스Life Echoes <불도맞이>
- 주소 (6363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중산간동로 4255 블루마운틴 4255복합문화공간 야외무대
□ 공 연 명 : 생명의 에코스(Life Echoes): 불도맞이
□ 주 제 : 자연과 생명을 노래하는 춤과 소리의 의례, <불도맞이>, 미디어와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이 함께하는 Hybrid Performance로 재창작하는 융복합
□ 공연횟수 : 총 1 회
○안무와 패션의 에코스
: 불도맞이에는 다른 의례보다 다양한 소품을 사용하며 특징적인 굿춤들이 공연되어진다. 이 중 하늘신궁의 문을 여는 <군문열림>, 큰천을 휘두르며 사방을 뛰는 <할망질침>, 삼신할망을 의인화한 <구할망들어오는 춤>과 생불꽃을 상징화한 <꽃전춤>을 배우고 이를 현대무용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2명의 현대무용가가 함께 이 춤의 안무 특성을 잡고 이를 발전시키는 프레이즈들을 구성할 것이다. 또한 춤에서 그 움직임의 한계와 폭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것은 의상이라고 생각하여 불도맞이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담을 패션디자인을 접목하다. 현재 한복을 기반으로 한 의상으로 단순한 발사위와 손사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졌다면, 춤의 겹겹이 쌓아가는 구성과 특성들을 유지하면서 보다 자유롭고 확장된 표현이 가능한 의상과 움직임으로 그 안무적 가능성을 증폭시키고자 한다.
○음악과 오디오/미디어 인스톨레이션의 에코스
: <불도맞이>는 연물악기(제주의 4가지 무악기)와 심방의 소리만으로 연주되는 다소 단순한 악기구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리듬이 반복적으로 연주되며 발전되어 마지막에는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변하면서 춤꾼을 ‘사방으로 뛰고 도는 신명의 난무’를 이끌어내는 음악구성은 그 단순함의 가치를 더한다. 이러한 음악의 구성법과 연주법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을 상징화한 다른 음악소스들(바람소리, 바람악기, 자연소리를 연상시키는 타악기와 선율악기)를 더해 음악의 풍부함을 살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제주도의 굿음악과 타악에 능한 전통예술가 ‘오유정’과 디지털 사운드아티스트가 함께 작곡작업을 진행해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