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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브리즈 팔색(八色)의 'Page One'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랜브리즈 팔색(八色)의 'Page One'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랜브리즈 팔색(八色)의 'Page One'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일자
2023.12.16 ~ 2023.12.16
시간
16시~17시
장소
주최
랜브리즈
주관
랜브리즈
문의
010-4667-2338
티켓 가격
무료 공연입니다.
러닝 타임
60분
대상 연령
전 연령 관람가
참여
랜브리즈

랜브리즈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랜브리즈 팔색(八色)의 'Page One'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로 2023년 12월 16일 Take 5 Jazz Club 에서 진행됩니다.

Page One 앨범 소개

‘Page One’은 랜브리즈 밴드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랜브리즈는 첫 번째 정규앨범 ‘Page One’을 통해 락 사운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을 통해 표현한다. 랜브리즈는 우리를 설레게 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곡에 담아보려 했으며, 기존에 싱글로 발매했던 곡들을 새롭게 마스터링 한 곡들과 함께 랜브리즈 이야기의 첫 장을 소개한다.

  1. Song for you [Title]
    돌이켜보면 지난한 삶 중에 가장 힘든 어떤 날이었다. 도무지 펴지지 않는 굳은 표정으로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집을 나서는 아이 손에 슬며시 쥐어주던 아버지의 짧은 편지.
    이제는 떠나버린 아버지 생각에 두 번을 읽지 못한 그 편지 옆에 끝없는 그리움이 차오른다.
  2. 내게 그대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마음 속 깊이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무료한 일상 무거운 공기 속에 옅은 긴장감마저 감돌지만, 그 안에 함께 존재하는 사랑하는 사람, 가족에 대한 깊은 배려와 아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힘든 마음에 지쳐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때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 지나쳐서 서운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묵묵히 곁을 지키며 사랑으로 감싸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따뜻한 마음의 사람은 당신 곁에 있다.
  3. 우리 그때 스무 살 이었다
    우리 그 때 스무 살이었다. 우리의 스무 살을 떠올려 보자. 기억이란 때로는 모호한 잔상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세월이 흘러 지난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고 추억한다. 어리고 철없던 때가 마냥 좋진 않았겠지만 힘든 것을 잊을 만큼 열정이 있었고, 꿈이 있었다. 세상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만은 자유로웠던 그 시절 나와 나의 친구들은 지난날을 나누며, 풍선처럼 부풀었던 마음이 당연했던 우리를 잊지 말자 다짐한다 우리에게도 뜨겁게 두근거리던 심장이 있었다.
  1. ‘Monday Blues’
    ‘Monday Blues’ 는 말 그대로 월요병 이야기이다. 주말을 지내고 난 월요일에는 평상시의 깨어진 리듬이 다시 회복하느라 몸이고 마음이고 부대끼기 일수다.
    더 여유롭고 편안해야 할 것 같은 날이지만, 마음대로 안 된다. 더 바쁘고 정신 없이 지나가는 출근길 월요일의 분주함을 생각 하면 부쩍 더 고단한 느낌이 들어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다. 지금 이 길이 여행 가는 길이면 없던 힘도 생겨 날 텐데 하면서.
  1. 시간의 빈자리 – 부제 No way Home
    오랫동안 살아 온 고향을 떠나 가족도 친구도 의지할 곳도 없는 낯선 땅에 살게 되었다. 조금 젊었던 시절에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고, 잘 몰랐을 때에는 모든 것이 가능해 보였다. 주변 환경에 적응 하며 무난하게 잘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고향과 가족, 친구들에게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리움과 쓸쓸함은 곳곳에서 솟아난다.
    금세 돌아갈 것 같았고, 멀리 있어도 자주 볼 수 있었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서서히 지워지고, 잊혀진 기억만큼 그리운 마음도 희석되는 것 같다.
    지나간 시절을 생각하며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삶의 시계는 여전히 흘러가고 있기에 거리만큼 멀어진 마음과 애틋함을 한 켠에 미뤄두고 지금 이 시간을 살아 내야 한다는 소회를 담은 곡이다.
  1. 이별을 말하기 전에 (before you leave)이 곡은 거리에서 시작이 된다. 지나왔던 길을 걷다 보면 그 거리에 담긴 과거의 기억과 거리 마다 달랐던 향기가 떠오른다. 생각에 잠겨 홀로 길을 걷는 사람을 보며, 누구를 만나러 가는 길일까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일까 그저 걷기 위해 길을 나섰을까 궁금한 마음이 든다. 우리 삶의 숱한 만남과 헤어짐처럼 매일의 만남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 사이의 만남은 헤어짐을 동반한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대상이 누구든 관계 없이 겪게 될 일이다. 이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계속 겪어야 하는 일이라면. 다양한 이별을 마주했을 때 마음 따뜻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길 바란다. 슬픔과 후회, 원망과 분노가 있는 이별일지라도 그런 마음을 조금 접어 두고 지난날을 아름답게 추억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
  1. 섣부른 고백
    앨범 커버의 구두는 곡 중에 등장하는 그녀가 눈 오는 날에 신고 다니는 검정 부티힐이다. ‘섣부른 고백은’ ‘서툰 고백’이 아닌 조금은 서둘렀던 고백에 관한 곡이다. 고백에 관한 오해라고 이야기 해본다면, 고백을 하는 당사자는 사실 고백을 통해 사랑을 시작하거나 짝사랑을 종료하려는 중요한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 고백을 하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빨리 ‘고백’을 해버리려고 하는 한 남자에 대한 노래다. 고백의 결과보다는 고백 하기 전의 두근거리는 마음, 고백 하고 난 후의 시원한 마음의 화자(話者)는 그날 밤 편안히 잠들겠다는 위안을 얻는다.
  1. 후에야(然後)
    ‘후에야’
    는 중국 명나라 말기의 문인화가 ‘진계유陳繼儒’의 ‘안득장자언(安得長者言)’중에뒤에야(然後)’라는 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된 곡이다.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에 자신의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한 시로, ‘후에야’에는 뒤늦은 깨달음에 대한 후회의 마음을 표현했다. 후회가 남았던 과거의 나를 회상하고 생각하는 데에서 나아가 새로운 배움과 깨달음을 통해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내일에는 오늘을 후회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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