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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선

고길선

분야
문학
직업
시인. 학예사.
학력
서귀포초등학교 졸업
서귀포여자중학교 졸업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졸업
동아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고미술사(문학석사)
- 학위논문 「耽羅十㬌圖 연구」
경력
본명: 고길선(高吉仙)
아호(2024. 03. 18); 시경沶囧

2023년 12월 <월간 문예사조> 12월호에 신인상 시(경계선 외 2편)이 당선되어 등단.

1990년 서귀포 카메라클럽 회원
미술관 박물관 정학예사
2007.~2013. 제주화석박물관 학예실장
2013. ~ 2020. 제주한울랜드 뮤지엄 학예실장
2015년도 숨비소리시낭송회 회원
2023년도 숨비소리시낭송회 회장
2023년. 12월 <월간 문예사조> 12월호, 신인상 시(경계선 외2편) 당선 등단
2023년 12월 22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학관 운영위원회 위원
2024. 1. 20.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시분과) 회원
2024. 03. 월간<문예사조>3월호, 이달의 시인 선정
2024. 03. 22. 제주문인협회(시분과) 회원.
수상 경력
2024. 04. 20. 제4회석파시선암철쭉제 서귀포의 詩 전국낭송대회. 은상 수상
SNS
홈페이지
소속
고길선은
서귀포시 서귀동 256-40번지에서 탐라 고씨로 태어나 성장한 서귀포 토박이 시인입니다.
아호; 시경沶囧
2023년 12월 <월간 문예사조> 12월호에 신인상 시(경계선 외 2편)이 당선되어 등단.

활동내역

화석, 지구역사 추리 여행

    화석을 매개로 떠나는 지구역사 추리 여행!  김현종 기자  승인 2009.05.15 [제주박물관천국9-화석박물관]옛 하천교에 자리-2000여 점 화석 소장 전시   화석은 지질시대 동식물 유해나 유물이 암석 안에 남은 것을 일컫는다. 동물 발자국, …

 

 

화석을 매개로 떠나는 지구역사 추리 여행!

  •  김현종 기자
  •  승인 2009.05.15

[제주박물관천국9-화석박물관]옛 하천교에 자리-2000여 점 화석 소장 전시

 

화석은 지질시대 동식물 유해나 유물이 암석 안에 남은 것을 일컫는다. 동물 발자국, 배설물도 화석이 된다.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매머드는 돌로 변하진 않아도 화석으로 분류된다.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의 옛 하천초등학교 폐교에 들어선 화석박물관은 세계 여러 나라 화석을 시대, 종류별로 분류전시한 자연사박물관이다. 약 1만3000㎡부지에 지상 2층 건물 포함 연면적 8000여㎡공간에 전시실, 자료실, 연구실, 사무실, 수장고, 작업실이 시설돼있다.

박물관은 지난해 3월 개관했고 이에 앞서 2월말 1종 화석전문박물관으로 등록했다. 화석들이 지구탄생과 변화추적의 실마리를 쥐고 있기에 이 박물관은 과거세계로 여행하는 통로다.

화석박물관이 소장한 화석은 강경구 관장(48)이 20여 년간 수집해온 2000여 점. 그중 대형 나무화석 85점이 야외에 배치됐고 실내엔 860여 점 화석이 순환 전시중이다. 화석이란 매장문화재를 테마로 한 전문 전시공간답게, 46억년의 지구역사에 관한 학습효과가 탁월하다.

건물 내부의 제1전시관엔 삼엽충과 나무, 암모나이트, 파충류, 공룡알화석 등이 고생대(5억7000만년~2억4500만년), 중생대(2억4500만년~6500만년), 신생대(6500만년 이후) 시기별로 구분 전시돼있다.

특히 전시관 초입엔 50여㎝와 30여㎝ 길이 공룡발자국화석이 있는데, 큰 것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이 화석의 출처는 전남 화순으로 경북대 양승영 명예교수(문화재위원)의 고증 결과 중생대인 1억만년 전 생성됐다.

제2전시관엔 국내에서 발견된 삼엽충과 이매패류, 조각류공룡발자국, 속새(노목잎), 곤충화석, 어류화석 위주로 진열돼있다. 그중 스트로마톨라이트는 21억만년 전 탄생한 첫 생명체이다. 또 제주도 전시공간도 별도로 조성돼 서귀포 해안에서 발견된 패류화석들이 선보이고 있다.

박물관은 화석의 속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화석 찾기’ 이벤트는 전시 관람을 마친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모래에 숨겨진 화석을 찾아보는 화석 발굴체험이다. 어린이들은 화석을 갖고 전시실로 돌아온 후 연대, 명칭, 가치 등을 확인 후 집에 갖고 갈 수 있다.

다음, 실제 단괴를 관람객이 일정액에 구입한 후 직접 부숴보는 ‘화석 깨기’도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물론 단괴 내부에 화석이 존재할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복불복’인 셈이다.

또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 화석모양의 향초, 천연비누 제작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박물관이 제주도교육청의 전통문화인성교육 위탁센터로 지정된데 따른 체험교실도 진행 중이다.

고길선 큐레이터는 “책장의 화석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짜릿한 현장학습장이다. 옛 생물이 어찌 생겼고 왜 사라졌고 어떤 진화과정을 거쳤는지 단서가 거기 있다. 곧 지구역사와 환경에 관한 산교육장이다. 과거 이해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의 열쇠”라고 박물관을 소개했다.

이곳의 일부 화석은 도서출판 디딤돌의 과학 교재에 등재됐고 초등생 학습지에도 소개됐다.

한편 국내 화석전문박물관은 2곳으로 다른 곳은 경북 영주의 경보화석박물관이다. 화석박물관엔 한국화석이 많고 경보화석박물관은 나무화석 위주라고, 고 큐레이터는 비교 설명했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2009년 05월 15일

문화품앗이

문화품앗이 > 봉사참여하기 > 활동처 검색 (culture.go.kr)

2015년 07월 07일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1회 연주회

‘일렁이는 봄’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1회 연주회 < 문화 < 기사본문 - 서귀포신문 (seogwipo.co.kr)   ‘일렁이는 봄’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1회 연주회   숨비소리 시낭송회가 18일, 제101회 연주회를 개최했다.(사진=숨비소리 제공)   숨비소리 시낭송…

‘일렁이는 봄’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1회 연주회 < 문화 < 기사본문 - 서귀포신문 (seogwipo.co.kr)

 

‘일렁이는 봄’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1회 연주회

 

숨비소리 시낭송회가 18일, 제101회 연주회를 개최했다.(사진=숨비소리 제공)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가 18일 오후 6시30분, 효소마을 엉커리에서 제101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2월에 일렁이는 봄, 그 한 자락 부여잡고’란 주제로 다가오는 봄을 축하하고 노래했다.

 

이경숙 회원의 첫째마당을 진행했다. 서란영 회원이 팬플릇 연주를 선보인 후, 김미성 회원이 도종환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을 낭송했고 정영자 회원이 김용택 시인의 ‘사람들은 왜 모를까’를 낭송했다.

 

김형갑 회원이 기타연주와 노래로 둘째마당을 열었다. 김정호 회원이 정현종시인의 ‘방문객’을, 고길선 회장이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낭송했다.

 

셋째마당 관객도 참여한 가운데 자유롭게 시를 낭송했다. 황안나 이주 활동가가 송은주 시인의 ‘봄은 어디에’를, 오택중 회원이 랄프왈도 에머슨의 ‘무엇이 성공인가’를, 백영심 신입회원이 정호승의 ‘봄길’를 낭송했다.

 

고경권 회원이 하모니카 연주로 넷째마당을 열었다. 문상금 시인이 자작시‘어머니’를 낭송했고, 신호철 회원이 ‘엉커리 찬가’를 노래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지난 2012년 결성된 후 이번에 제101회 정기공연을 맞았는데, 세 명의 신입회원이 가입해 박수를 받았다.

 

 서귀포신문 sgp1996@hanmail.net

2023년 02월 18일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4.3의 아픔 기억하고 상생과 화합 노래”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4.3의 아픔 기억하고 상생과 화합 노래” - 뉴스라인제주 (newslinejeju.com)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4.3의 아픔 기억하고 상생과 화합 노래”  서보기 기자 news@newslinejeju.com ▲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4.3의 아픔 기억하고 상생과 화합 노래” - 뉴스라인제주 (newslinejeju.com)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4.3의 아픔 기억하고 상생과 화합 노래”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뉴스라인제주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4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서귀포 이중섭거리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2023년 작가의 산책길 운영 활성화 정기공연 ‘詩로 마음을 전하는 봄나들이’ 란 주제로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정기공연을 개최하여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생과 화합을 노래하였다.

오택중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은 고경권 회원은 ‘오빠생각’ 하모니카 연주와 김미성 회원은 이청리 시인의 ‘4월 3일이 오면’ 그리고 이경숙 회원은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낭송하였다. 신호철 회원은 자작시낭송 ‘잊혀지는 계절’을 낭송하였다.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뉴스라인제주

둘째마당은 김형갑 회원의 기타연주와 ‘광야에서’ 노래가 있었으며 문상금 시인은 특별히 창작한 ‘외할머니 홍재순’ 자작시낭송을 하여 1948년 11월 28일 정방폭포 소남머리 소나무밭에서 총살당한 외할머니의 넋과 그 일대에서 영문도 모른 체 끌려와 죽어간 255명의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서 신상근 회원은 김춘수시인의 ‘꽃’ 낭송이 이어졌다.

셋째마당은 갓대금의 대금연주 ‘잠들지 않는 남도’ 연주와 김정호 회원은 자작시낭송 ‘서귀포에 오면 그 길을 걸어보라’를 낭송하였고 백영심 회원은 오영호 시인의 ‘서천 꽃밭으로 꽃배 타고 가소서“를 낭송하였다.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 제102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뉴스라인제주

넷째마당엔 서란영 회원은 팬플릇 연주와 오덕화 시인의 ‘봄비’ 낭송을 하였고강은영 회원은 김수열 시인의 ‘물에서 온 편지’를 정영자 회원은 자작수필 ‘동백꽃 피고지고’를 낭독하였다.

2012년 5월에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한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시를 낭송하고 시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자’는 숨비소리 시낭송회의 창립취지에 따라 매달 1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늘 문호를 개방하여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고길선 회장은 “제102회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어 기쁘고 특히 이번 4월 공연은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생하고 화합하는 훌륭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숨비소리시낭송회는 매달 정기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 04월 01일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성료    5월 타다남은 싱그러움 한점, 그리움으로 노래하다 【라이브제주/박은교 기자】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023년 5월 20일 오후 5시30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10번길 63 제주 메밀이야기 카페에서 제…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성료

  

5월 타다남은 싱그러움 한점, 그리움으로 노래하다

【라이브제주/박은교 기자】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023년 5월 20일 오후 5시30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10번길 63 제주 메밀이야기 카페에서 제103회 숨비소리 시낭송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 공연 - 기타 연주&노래 △소리새 - 꽃이 피는 날에는, 이문세 - 소녀/김형갑
음악 공연 - 기타 연주&노래 △소리새 - 꽃이 피는 날에는, 이문세 - 소녀/김형갑

이날 시낭송 프로그램은 신호철의 사회로 오프닝 행사 ▲신하구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시낭송 ▲문상금 시인 △문상금 시인의 "제주 메밀의 노래" ▲오택중 △공지영 시인의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신상근 △정호승 시인의 '봄 길'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성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성료

◆음악 공연 - 기타 연주&노래 △소리새 - 꽃이 피는 날에는, 이문세 - 소녀 /김형갑 ▲고길선 △도종환 시인의 "오월 민들레" ▲김미성 △나태주 시인의 '선물' ▲이경숙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자유 시낭송 및 연주

김미성 회원이 숨비소리 시낭송회에서 나태주 시인의 '선물' 시낭송을 하고 있다.
김미성 회원이 숨비소리 시낭송회에서 나태주 시인의 '선물' 시낭송을 하고 있다.

◆앤딩 공연 - 투카포/ Don mclean vincent - Starry starry night ▲신호철 △제주 메밀이야기 시낭송 순으로 마련됐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참석자 기념사진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 메밀이야기에서 제103회 시낭송회 참석자 기념사진

고길선 회장은 “코로나19로 긴 시간동안 회원들이 맘껏 기량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금번 103회 시낭송회를 계기로 많은 서귀포시지역 회원들이 참가하는 시낭송회와 문학활동을 통해 서귀포의 문학적 위상 제고에 많은 노력과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길선회장 #문상금시인 #숨비소리시낭송회 #어메이징그레이스 #고경권 #최희숙 #신하구 #신호철 #제주메밀이야기 #제주메밀의노래 #오택중 #시낭송

2023년 05월 20일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성료     기자명 【라이브제주】   입력 2023.07.26 11:03   【라이브제주/김문석 기자】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서귀포시 토평로 석화갤러리에서 도내 시인과 회원 등 30여…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성료

   
  • 기자명 【라이브제주】 
  •  입력 2023.07.26 11:03

【라이브제주/김문석 기자】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서귀포시 토평로 석화갤러리에서 도내 시인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삶의 휘파람 숨비소리 연꽃미소에 담아 노래하네 주제로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시낭송에서 기념촬영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시낭송에서 기념촬영

이날 시낭송회는 이경숙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 오프닝 공연 ?강섭근 색소폰 연주- 김경남의 “님의 향기”, 윤향기의 “별이 빛나는 밤에” ?시낭송?정영자-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백영심- 이원규 시인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문상금 시인 시낭송 "낙이불류 애이불비"
문상금 시인 시낭송 "낙이불류 애이불비"

?둘째마당 음악공연 ?오택중 기타연주&노래, 안치환의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 ?시낭송 ?고길선- 유치환 시인의 “행복”, ?김정호- 최승권 시인의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셋째마당 Guest· 자유 시낭송 및 연주 ?윈드 신디사이져연주 ?송순웅 녹턴·시크릿가든

?넷째마당 엔딩공연 ?김형갑 기타연주&노래, 박중훈 “비와 당신”,?시낭송 ?신호철- 님 ?문상금 시인- “낙이불류 애이불비”순으로 진행됐다.

고길선 회장 시낭송
고길선 회장 시낭송

한편, 제주시 명도암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기철 시인이 “시와 시낭송”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함께했다.

강섭근 색소폰 연주- 김경남의 “님의 향기”, 윤향기의 “별이 빛나는 밤에”
강섭근 색소폰 연주- 김경남의 “님의 향기”, 윤향기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고길선 숨비소리시낭송회장 시낭송 유치환의 "행복"
고길선 숨비소리시낭송회장 시낭송 유치환의 "행복"

 

고길선 숨비소리시낭송회장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고길선 숨비소리시낭송회장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숨비소리시낭송회 #회장고길선 #제105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색소폰연주 #기타연주 #행복 3문상금 #낙이불류애이불비

2023년 07월 22일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개최 가을을 향한 상생과 화합의 노래 26일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가 개최됐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6일 오후 6시 서귀포 효소마을 엉커리에서 ‘8월, 여름 끝자락에 추억 하나 매달고’라는 주제로 제1…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개최
가을을 향한 상생과 화합의 노래

26일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가 개최됐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6일 오후 6시 서귀포 효소마을 엉커리에서 ‘8월, 여름 끝자락에 추억 하나 매달고’라는 주제로 제106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경숙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은 고경권 회원은 ‘오빠생각’ ‘숨어 우는 바람소리’ 하모니카 연주와 김미성 회원은 문상금 시인의 ‘폭풍의 화가 변시지’ 그리고 강치균 회원은 용혜원 시인의 ‘아쉬움’을 낭송했다.

 

둘째마당은 이춘애 찬조출연으로 ‘에버그린’ ‘석양’ 에어로폰 연주가 있었으며 고길선 회장은 이채 시인의 ‘중년의 여름밤’을 김정호 회원은 배한봉 시인의 ‘서귀포 외돌개’를 문상금 시인은 자작시낭송 ‘나의 별에게’를 낭송했다.

 

셋째마당은 자유시낭송 및 연주가 있었는데, 송순웅님의 ‘연리지’ ‘스카브로 페어’ 윈드 신디사이져 연주가 있었으며 조성옥님은 윤동주시인의 ‘별 헤는 밤’을 원중석, 김지혜 부부는 자작시 ‘귤꽃내음’ 낭송과 노래가 있었다.

 

넷째마당엔 김형갑 회원은 ‘원더풀 투나잇’ ‘하숙생’ 기타 연주와 노래가 있었고, 정영자 회원은 김순이 시인의 ‘아, 서귀포’를 이경숙 회원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했다.

 

2012년 5월에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한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시를 낭송하고 시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자’는 숨비소리 시낭송회의 창립 취지에 따라 매달 1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고길선 회장은 “제106회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돼 감회가 새롭고 특히 폭염 속에서도 쉬지 않고 정기공연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9월 정기공연은 가을처럼 더욱 깊어진 시심으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 08월 26일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9월,가는 여름 끝자락 부여잡고 가을 마중가는 우리는... 성료     기자명 라이브제주   입력 2023.09.17 09:48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 - 결실의 계절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9월,가는 여름 끝자락 부여잡고 가을 마중가는 우리는... 성료

   
  • 기자명 라이브제주 
  •  입력 2023.09.17 09:48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
- 결실의 계절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회원들의 열정과 사랑을 노래했다.

[라이브제주/김문석 기자]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9월 16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서귀포시 토평동 석화갤러리에서 “9월,가는 여름 끝자락 부여잡고 가을 마중가는 우리는...” 란 주제로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결실의 계절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회원들의 열정과 사랑을 노래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107회 정기공연을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107회 정기공연을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호철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은 오프닝 공연으로 ▲신하구 회원의 ‘가을편지’ 색소폰연주 ▲김미성 회원 시낭송으로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바다 성산포’ ▲신상근 회원 시낭송 이해인 시인의 “황홀한 고백‘ 낭송으로 첫째마당의 막을 올렸다.

고길선 숨비소리 시낭송회장이 인사말과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 시낭송을 하고 있다.
고길선 숨비소리 시낭송회장이 인사말과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 시낭송을 하고 있다.

둘째마당은 ▲송순웅 회원의 음악공연으로 "송 프람 어 시크릿가든"을 윈드컨트롤러연주를 펼쳤다. 이어 ▲고길선 회장은 인사말과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 시낭송 ▲김정호 회원의 시낭송은 김재진 시인의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를 낭송했다.

진행자 신호철 회원
진행자 신호철 회원

 

송순웅 회원
송순웅 회원

 

셋째마당은 초청공연으로 ▲이천희 회원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노래했다. 이어 ▲조풍연 회원의 아코디언 연주로 ’희망의 속삭임”을 이어 자유시낭송 마당으로 ▲전성순 회원 시낭송으로 김민기 시인의 ’싱어송라이터‘ ▲조성옥 회원은 시편을 영시로 낭독했다.

김미성 숨비소리 시낭송회원
김미성 숨비소리 시낭송회원

 

문상금 시인
문상금 시인

 

넷째마당은 ▲김형갑 회원의 엔딩공연으로 ’김광석의 너무 아픈 것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외 1곡 기타연주와 노래 ▲문상금 시인의 자작시 ’서귀포‘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회장은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 낭송 ▲끝으로 신호철 진행자의 기타연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제주민요”너영나영“을 합창하며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를 많은 참삭자들의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신상근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신상근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김정호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김정호 회원

 

한편, 숨비소리 시낭송회는 2012년 5월에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하여 현재 운영중에 있으며 ‘시를 낭송하고 시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자’는 숨비소리 시낭송회의 창립취지에 따라 매달 1회 정기공연을 개최하면서 문화도시 서귀포시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항상 문호개방을 통한 신입회원들을 모집과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이천희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이천희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전성순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전성순 회원

 

고길선 회장은 “제107회 정기공연은 당초 야외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연일 비날씨로 이 곳 석화갤러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장소협찬에 도움을 주신 석화갤러리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회원들에 적극적인 활동과 나날이 발전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감회가 새롭고 회원들의 도움으로 성황리 마칠 수 있어서 고맙다'며 오는 10월에 펼쳐질 숨비소리 시낭송회를 기약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조성옥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조성옥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신호철 회원
숨비소리 시낭송회 신호철 회원

 

고길선 숨비소리 시낭송회장 인사말과 시낭송ㅡ박인환 시인의"목마와 숙녀"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ㅡ신하구 회원 "가을편지" 색소폰연주

숨비소리 시낭송회 김미성 회원의 시낭송ㅡ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신상근 회원 시낭송ㅡ 이해인 시인의 "황홀한 고백"

숨비소리 시낭송회 송순웅 회원ㅡ "송 프람 어 시크릿가등" 윈드컨트롤러 연주

숨비소리 시낭송회 김정호 회원 시낭송ㅡ김재진 시인의"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이천희 회원ㅡ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구요"

숨비소리 시낭송회 조풍연 회원ㅡ"희망의속삭임" 아코디언 연주

숨비소리 시낭송회 전성순 회원ㅡ 김민기 시인의 "봉우리" 시낭송

숨비소리 시낭송회 조성옥 회원ㅡ시편을 영시로 낭독

제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김형갑 회원ㅡ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외1곡 기타연주와 노래

숨비소리 시낭송회 문상금 시인ㅡ 자작시 낭송 "서귀포"

정영자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회장 시낭송ㅡ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제주민요 "너영나영"ㅡ신호철 등 참석회원 합창

제107회 숨비소리 시낭송회('23.9.16 석화갤러리) 풀 영상

2023년 09월 16일

제37회 시의 날

    서귀포시 105마을 마다 영혼 울리는 '시의 날' 행사 열어     기자명 방자연   입력 2023.10.23 09:49  수정 2023.10.24 19:37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자구…

 

 

서귀포시 105마을 마다 영혼 울리는 '시의 날' 행사 열어

   
  • 기자명 방자연 
  •  입력 2023.10.23 09:49
  •  수정 2023.10.24 19:37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자구리공원에서 제37회 ‘시의 날’을 맞아, 시詩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105마을 마다 영혼을 울리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시의 날 기념행사는 2015년부터 향토 문학인들이 중심되어 서귀포에서 시작 활동을 하고 있는 솔동산문학동인(회장 강승원)과 2012년에 결성된 숨비소리시낭송회(회장 고길선), 2018년에 발족된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지주장 강용희)가 공동 주최·주관으로, 시인·시낭송가·음악인 등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고찌 고찌 시심詩心으로 서귀포 만추의 문을 연다.

이번 시의 날 서귀포 기념 행사는 고현심 시인의 사회로 김광협 ‘유자꽃 피는 마을’이 낭송되며, 이어서 우리나라 최초 신체시인 최남선 선생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문상금 시인이 낭송한다. 이어서 한성국·한지헌·윤영희·박지호·박인선·김정호 시인과 고길선·김미성·정영자 시낭송가에 의하여 주옥 같은 명시들이 낭송된다.

또한 생활음악인 변창세·오유경·강용희·최희수·김성준과 조승훈 시인에 의하여 노래와 연주, 그리고 가수 이찬의 특별 출연으로 깊어가는 서귀포의 가을밤을 시민과 함께 수를 놓는다.

‘시의 날’은 육당 최남선이 1908년 18세 때 『소년』 창간호에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新體詩인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발표된 11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당시 한국현대시인협회(회장 권일송)의 제안으로,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춘수)가 동참하면서 제정됐다. 이에 1987년 11월 1일 세종문화 대강당에서 제1회 시의 날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99년 10월 26일~11월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UNESCO 제30차 총회 회기 중, 제3차 전체회의에서 “시적 표현을 통해 언어적 다양성을 지원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언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림과 동시에, 시인을 기리고, 시 낭송의 구전 전통을 되살리고, 시의 읽기, 쓰기 및 가르침을 촉진하며, 시와 연극, 무용, 음악, 회화와 같은 다른 예술 간의 융합을 촉진하고, 미디어에서 시의 가시성을 높이면서, 시가 대륙을 가로질러 사람들을 계속 하나로 모아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3월 21을 ‘세계 시의 날 World Poetry Day’로 선포했으며, 올해로써 24회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봉택 시인은 “그동안 ‘시의 날, 세계 시의 날’이 있었음에도 시민들과 진솔한 소통이 없었다면서, 더 이상 문학인으로서의 직무유기는 명백한 모순”이라고 밝히며, “이번 기획을 통해 해마다 봄과 가을에 시의 날을 기념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문화도시 서귀포 105마을 마다 시심詩心의 향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솔동산문학동인 강승원 회장은 “이번 기획된 행사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관내 예술 단체들과 협력해, 시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문화도시 서귀포시의 힘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고길선 회장은 “시의 날에 이렇게 시인들과 함께 하게 돼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한국생활음악 서귀포지부 강용희 지부장은 “문학과 음악은 다 같이 시민과 공유되는 예술 장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재능 기부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11월 01일

서귀포예총,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대상 시상

서귀포예총,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대상 시상 < 문화 < 기사본문 - 서귀포신문 (seogwipo.co.kr)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서귀포지회(지회장 안정업)는 20일 김정문화회관에서 2023년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한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을 대상으로 한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대상 …

서귀포예총,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대상 시상 < 문화 < 기사본문 - 서귀포신문 (seogwipo.co.kr)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서귀포지회(지회장 안정업)는 20일 김정문화회관에서 2023년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한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을 대상으로 한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대상은 지난 3월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장으로 취임한 안정업 지회장의 공약사업으로서 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의 활동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서귀포시 지역에서 2023년 활동한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에 대한 추천을 진행했고, 심사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동아리, 문화예술인(개인), 청년문화예술부문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 안정업 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시상을 계기로 여러분들의 그 노력과 시간에 자그마한 격려가 됐으면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한다는 공통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목소리 보다는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함께 만들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날 문화예술단체부문 수상에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래 오랜 시간 동안 향토문학진흥을 위해 노력해온 성산포문학회 한장이 선정됐다.

문화예술 동아리 부문에는 매해 12회 이상의 시낭송회를 개최해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활동을 진행해 온 숨비소리 시낭송회 고길선 회장, 예술인부문에는 대한민국전통명장 각자장으로 서귀포시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예술활동에 매진해온 유영민 선생이 선정됐다. 청년문화예술부문에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시작해 제주를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한 사우스카니발 강경환 대표가 선정돼 수상했다.


출처 : 서귀포신문(http://www.seogwipo.co.kr)

 

2023년 12월 20일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     기자명 방자연   입력 2023.12.26 09:40  수정 2023.12.27 12:02   23일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개최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3일 서귀 아…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

   
  • 기자명 방자연 
  •  입력 2023.12.26 09:40
  •  수정 2023.12.27 12:02

23일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개최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3일 오후 5시 30분에 서귀 아크센터에서 ‘12월,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란 주제로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2023년 마지막 정기공연을 개최하여 다가올 2024년의 새로운 계획과 화합을 노래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3일 서귀 아크센터에서 ‘12월,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란 주제로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를 진행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회장 고길선)는 23일 오후 5시 30분에 서귀 아크센터에서 ‘12월, 온기가 그리운 날에 시향은 풋눈을 안고 나리네’란 주제로 제110회 숨비소리 시낭송회 2023년 마지막 정기공연을 개최하여 다가올 2024년의 새로운 계획과 화합을 노래했다.

백영심 회원의 진행으로 첫째마당은 이원창님의 클라리넷 연주와 고길선 회장은 윤봉택 시인의 ‘물꽃의 전설’을 허당 오택중 회원은 이해인 시인의 ‘친구를 위하여’를, 김미성 회원은 김재진 시인의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요’를 낭송했다.

둘째마당은 김형갑 회원의 기타연주와 흥겨운 노래가 있었으며, 김정호 회원은 안도현 시인의 짧은 겨울시 여러 편을 낭송했고, 조풍연 회원은 정일근 시인의 ‘기다린 것에 대하여’를 조성옥 회원은 월리엄 워즈워드의 ‘무지개’를 낭송했다.

셋째마당은 초청공연으로 이영임의 색소폰 연주와 동해스님의 아코오디언 연주가 있었으며, 문상금 시인의 자작시낭송 ‘서귀포’와 신상근 회원은 한용운 시인의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이어졌다.

공연과 친교의 시간 이후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결산 및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는 오택중 씨, 감사에는 문상금 씨, 총무에는 이경숙 씨가 선출됐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에 이중섭거리에서 발기한 숨비소리 시낭송회 문상금 창립회장은 ‘시를 낭송하고 시의 향기를 널리 전파하자’는 숨비소리 시낭송회의 창립 취지에 따라 매달 1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으며, 늘 문호를 개방해 신입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매진해 온 공로가 인정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 2023년 서귀포시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 동아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숨비소리 시낭송회 오택중 신임 회장은 “제110회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고 이번 2023년 서귀포시를 빛낸 자랑스러운 문화예술인 동아리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어깨가 더 무겁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숨비소리시낭송회는 매달 열정적인 정기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 12월 23일

2024년 3월호 월간 문예사조’ 이달의 시인 선정   

      서귀포문인협회 고길선, ‘월간 문예사조’ 이달의 시인 선정    기자명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입력 2024.03.14 11:26   서귀포문인협회 고길선(사진) 시인이 월간 문예사조 이달의 시인으…

 

 

 

서귀포문인협회 고길선, ‘월간 문예사조’ 이달의 시인 선정

서귀포문인협회 고길선(사진) 시인이 월간 문예사조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됐다.

서귀포문인협회 고길선(사진) 시인이 월간 문예사조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됐다.

서귀포문인협회 소속 고길선 시인은 ‘월간 문예사조’ 3월호 통권 399호에서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됐다.

399호에서 소개한 고길선 시인의 작품은 모두 10편이다. 고길선 시인은 숨비소리시낭송회 회원, 서귀포문인협회 회원, 제주문학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고길선 시인은 지난해 12월호 ‘월간 문예사조’에서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누에머리 끝은 가칠하다.
고길선

놀구름이 내려앉는 누에머리 끝에 
가칠한 네가 있다. 

발씬발씬 웃음 짓던 매초롬한 너의 얼굴은 
이제 없고 거머멀죽한 수피만 떠오른다. 
그제 오늘은 애써 잊어 도망갔고 
어제, 오늘은 무심코 바닥에 뒹구는 너를 밟은
죄책감에 다숙이고 가슴 쓸어내린다.
달각거리듯 두들기고 문질 대어 가슴 한켠
묵직하게 누르는 아픔
빠각거리는 고르지 못한 숨결
그 소리 마중하러 
급히 버선발로 나갔다. 
터벅터벅 돌아서는 실망스런 내 발자국 돌고 
돌아 제자리로 푸념하듯 쓰러진다.

담상담상 쌓아 올린 돌 틈 사이로 
삐죽이 헤집고 들어온 어스름 녘 볕뉘가 
기우스름하게 그루잠 자는 
너의 등허리에 화살 볕 되어 꽂힌다.

가스러진 너의 머리 위로 괴괴한 적막감이 
흐르고 잠시,
그 볕 튕겨 나가듯 신기루 되어 사라진다. 

아마 가물가물한 아픔이 
내일 오늘 그리움으로 보내고 나면
머리 위 망각이 하얗게 내려앉아 깊게 
패인 볼우물에 미소 걸려 있겠지.

마루 끝 코숭이에 실잠자리 사붓이 내려앉는
내 마음도 두 빛 나래 활짝 펴듯 날아오르겠지. 

2024년 03월 01일

서귀포시 전국시낭송회 금상 수상

      당신은 "서귀포..."라고 부르십시오' 낭송 여신숙씨 '대상'...석파 철쭉제 폐막   입력 2024.04.20 17:51 수정 2024.04.20 19:26 제주헤럴드(Jeju Herald)   금상 신재균-은상 고길선-동상 고병희씨 차지 모두 23명참가 …

 

 

 

당신은 "서귀포..."라고 부르십시오' 낭송 여신숙씨 '대상'...석파 철쭉제 폐막

 
  • 입력 2024.04.20 17:51
  • 수정 2024.04.20 19:26
제주헤럴드(Jeju Herald)

 

금상 신재균-은상 고길선-동상 고병희씨 차지
모두 23명참가 서귀포를 소재로한 시낭송열연

20일 석파농산에서 열린 '제4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 전국낭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문신 시인/강정만
20일 석파농산에서 열린 '제4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 전국낭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문신 시인/강정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 전국 낭송대회’가 네 번째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철쭉이 만발한 석파농산에서 20일 오후 열렸다.

이날 대회는 비가 내림에 따라 석파농산의 강문신 문학관에서 실내행사로 조영자 서귀포시조시인협회 시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모두 23명이 경연한 시 낭송대회에서는 대상에는 강문신의 '당신은 "서귀포..."라고 부르십시오'를 낭송한 여신숙 씨가 차지했다.

금상에도 강문신의 '당신은 "서귀포..."라고 부르십시오'를 낭송한  신재균 씨,  은상에 는  윤봉택의 '보리밭 길'을 낭송한 고길선 씨,  동상은 나희덕의 '섶섬이 보이는 방'을 낭송한 고병희 씨가 차지했다.

이 대회는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왕성한 시작활동을 하고 있는 강문신 시인(전 서귀포문인협회장)이 상금을 쾌척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석파(石播)는 강 시인의 필명이다.

그는 1998년 아이엠에프(IMF) 때 생활고를 겪으며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큰 시련을 맞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이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남원읍 신흥리 일원에 몇 만평의 석파농원을 만들고 자신의 개인 문학관까지 만들었다. 이 대회 운영위원회는 대회 취지문에서 “자신을 버티게 해주었던 그 모든 것에 빚을 갚는 심정으로 그가 일군 ‘과일’을 문화예술로 지역사회에 돌리고자 하는 뜻을 세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20일 석파농산에서 열린 제4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 전국낭송대회 개회식 모습/강정만
20일 석파농산에서 열린 제4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 전국낭송대회 개회식 모습/강정만

이날 고명호 대회운영위원장의 개회사와 운영위원 소개에 이어 정용국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양전형 제주도문인협회 회장, 안정업 서귀포예총 회장이 각각 축사를 했고 정영자 서귀포문인협회 회장과 이승은 오늘의시조회의 의장이 축시를 낭독했다. 강방영 시인은 취지문을 낭독했다. 식전 행사로 남원읍민속보존회 풍물단(단장 김경자)의 풍물놀이가 공연됐다.

강문신 시인은 맨 처음 단상에 올라 “만개한 철쭉을 보면서 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비가 내려서 안타깝다”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비록 우천에 경연을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회장에는 제주문인협회와 서귀포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했고, 강문신 시인의 동창들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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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참여중인 행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