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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행위 자체에 몰두하면서 생기는 불확실성을 즐긴다. 매 하루 속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상상 속 이미지들이 잔상으로 남아 내가 그리는 그림들이 끊임없는 더하기와 빼기를 하다보면, 뚜렷했던 처음의 이미지들은 점차적으로 희미해지며 그 경계선들도 모호해지다 나중에는 흔적만이 남는다.

흔적만이 남은 그림들을 통해 관람자들은 일상 속에서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록들의 ‘숨은 색각’을 찾아보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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