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진은 1971년 한국의 제주의 조그만 마을인 한림읍에 위치한 명월에서 태어났다. 전산학을 전공하고, IT 및 정보통신관련 일을 하다, 영상을 배우고 싶어 늦은 나이에 미디어영상학과를 전공했고, 지천명의 나이가 다 되어갈 무렵 친구의 권유로 사진을 배웠다. 늘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사진을 접한 순간 모든 것이 매료되어 거의 1년을 미친듯이 풍경을 쫓아 다녔다. 성산일출봉의 광치기부터 사계해안의 형제섬은 물론 제주의 무수한 풍광을 담기 위해 온 섬을 두루두루 섭렵하곤 했다. 사진을 배운지 어언 5년이 지난 지금에 비로소 사진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어릴적부터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제주의 팽나무(폭낭)에 대한 접근의 시도로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활동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