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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民  윤봉택

相民 윤봉택

분야
문학
직업
승려. 시인. 명상가
생년월일
19561201
학력
1974. 10. 1.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 졸업(15회)
2004. 8. 31.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문학사)
2007. 2. 26. 전남대학교 대학원(전공 문화재학) 문학석사
2008. 8. 26.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경력
법호; 상민(相民)
법명; 정효(正曉)
본명; 윤봉택(尹奉澤)

1956년 서귀포시 강정동 4362-1번지에서 출생
1970. 7.30. 경남 합천 해인사 입산
1971. 3. 15. 부산 범어사에서 性學스님을 恩師로, 석암 대율사를 계사로 하여, 사미계·보살계를 받음 (법명; 正曉)
1971. 4. 15. 해인사 승가대학 사미과 입학
1974년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 15회 졸업
1975년 해인사 금강계단에서 傳戒師 古庵 大宗師로 부터 비구계 받음
1980. 8. 14. 강정마을에서 불교 어린이·학생·청년법회를 시작함
1988년 문섬 동인
1991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제주바람) 당선
1991년 문예사조 4월호 신인상 시(바람부는 섬 외 4편) 당선
1991. 3. 18. 제주문인협회 가입
1992~2014. 서귀포시청 향토문화 전임연구원
1993년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 창립회원
1993년 한민족 방언시학회 창립회원
1994년 한국문인협회 가입
1995년 사)서귀포문화원 창립 회원
1997년 사)제주학연구소 창립 회원
1999년 한국문협 서귀포지부 부지부장.
2001년 PEN클럽 한국본부 가입
2002~2010년 국사편찬위원회 지역사료조사위원
2007년 문화재청 일반동산문화재 감정위원
2007~2014년 서귀포예총 부지회장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전문위원
2008년 전남대학교 대학원(문학석사/박사과정 수료)
2009년 대한불교 원각회 창립. 법호; 상민(相民)
2010~2014년 서귀포문인협회 지회장(9~10대)
2012년 박물관 미술관 학예사(2급)
2012년 대한불교 원각회 쌍계암 侍者
2013년 제주불교문학회 창립 회원
2015년 솔동산문학 동인
2015~23년 서귀포예총 회장(14~15대)
2017~23년 제주특별자치도 축제육성위원회 위원
2017년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현)
2018년 서귀포시 문화도시사업 추진협의체 위원장
2018~23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
2019~23년 제주문화예술재단 비상임 이사
2019년 사)서귀포불교문화원 원장(현)
2021년 서귀포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현)
2021년 사)남영호기억과추모사업회 이사장(현)
2022년 서귀포사계예술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시집>
1996년 첫시집 『농부에게도 그리움이 있다』, (서울: 공감사)
2000년 2시집 『이름 없는 풀 꽃이 어디 있으랴』, (부산: 빛남)
2021년 3시집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제주: 다층)


<저서>
2016년 『무병장수의 별 서귀포 노인성』

<조사 편집>
1994년 『서귀포시 고서총람』
1999년 『서귀포시 지명유래집』

수상 경력
1987. 3. 31. 농촌진흥청장 표창(영농교육 유공)
1989. 11. 27. 내무부장관 표창(새마을문고 육성)
1993. 12. 1. 제주도지사 표창(탐라문화제 유공)
1994. 11. 1. 서귀포시장 표창(마을 향토지 발간 유공)
1999. 12. 31. 문화재청장 표창(문화재 관리 보전 유공)
2002. 10. 11. 문화재청장 표창(문화재 관리 유공)
2008. 4. 26. 한국예총 제주도지회장 표창
2012. 12. 11. 제9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대통령상) 수상
SNS
홈페이지
소속
탐라국에서 15대 째 유배를 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마을 강정에서 8대를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귀포자연휴양림 남쪽 능선 해발 610고지에
작은 아란야 삼소굴 쌍계암에서 명상 간경하고 있습니다.

활동내역

남극노인성 서화전

남극노인성 서화전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가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인 남극 노인성 서화전을 성산일출도서관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제주민속촌에 이어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 계명대학교행소박물관, 삼척시립박물관 등에서 소장 중인 영인본 13점을 전시한다.  첫날인 1일에는 '탐라에서…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가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인 남극 노인성 서화전을 성산일출도서관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제주민속촌에 이어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 계명대학교행소박물관, 삼척시립박물관 등에서 소장 중인 영인본 13점을 전시한다. 

첫날인 1일에는 '탐라에서 서귀포를 보다' 남극 노인성 별 해설사 교육 과정을 수료한 5명에게 위촉장 및 자격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윤봉택 회장은 이날 행사를 열며, "제주민속촌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앞으로도 남원, 안덕, 시내권 동지역 등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남극 노인성 전시회와 남극 노인성 체험행사 등을 통해 생생문화제 사업이 시민밀착형, 야간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스제주(http://www.newsjeju.net)

2016년 08월 01일

남극노인성 브랜드 소상공인 제공

남극노인성 브랜드 소상공인 제공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12일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남극 노인성 브랜드를 향토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지난 2016년부터 상표를 자체 개발해 8개 분야 160종을 특허청 상표등록하며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12일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남극 노인성 브랜드를 향토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지난 2016년부터 상표를 자체 개발해 8개 분야 160종을 특허청 상표등록하며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남극노인성과 남두육성이라는 인증서와 홍보 사진을 제작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30곳에 무료로 제공한다.

윤봉택 이사장은 “남극 노인성 브랜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미 상표 등록된 서귀포의 별, 무병장수의 상징인 남극 노인성(카노푸스) 역시 다양한 업체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서귀포시  동홍남로 59, 3층
tamna2015@hanmail.net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2018년 04월 12일

남극노인성 별 해설사 양성

남극노인성 별 해설사 양성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12일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남극 노인성 브랜드를 향토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지난 2016년부터 상표를 자체 개발해 8개 분야 160종을 특허청 상표등록하며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12일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남극 노인성 브랜드를 향토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지난 2016년부터 상표를 자체 개발해 8개 분야 160종을 특허청 상표등록하며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남극노인성과 남두육성이라는 인증서와 홍보 사진을 제작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30곳에 무료로 제공한다.

윤봉택 이사장은 “남극 노인성 브랜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미 상표 등록된 서귀포의 별, 무병장수의 상징인 남극 노인성(카노푸스) 역시 다양한 업체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서귀포시  동홍남로 59, 3층
tamna2015@hanmail.net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2018년 08월 12일

2018 서귀포시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

2018 서귀포시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한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첫 예비주자들이 정해졌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한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첫 예비주자들이 정해졌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제1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 중 총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 조성계획의 타당성, ▲ 문화도시 실현가능성, ▲ 지자체 간, 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1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총 19개 지자체 가운데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의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10곳은 지역별 문화자원과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특성화된 문화도시 비전과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승인된 지자체 조성계획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지역의 가치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비전이자 과정으로 두고 생활문화 또는 시민문화 중심의 도시를 지향한 조성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생활문화도시 부천–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 ‘시민이 만들어가는 창의문화도시 원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 등이 대표적이다.

▲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은 문화산업 진흥을 중심으로 도시문화가 사회 전반과 연결되는 문화생태계를 형성하고 도시를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제시했다.

▲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철학문화도시 포항’은 철강 산업 쇠퇴, 지진을 겪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인문과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는 고대국가 가야의 문화원형과 가치를 미래로 확장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문화 서귀포’,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는 도시 고유의 지리·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문화비전을 제시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자연 그대로의 삶이 묻어나는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서귀포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구상을 담았고, 부산 영도구는 예술과 해양·생태, 산업유산, 생활자산을 결합한 예술 섬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 10곳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문화도시 조성과정의 전문가 자문, 도시 간 교류, 주요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2018년 12월 26일

남영호 참사 50주기 추모 예술제

남영호 참사 50주기 추모 예술제

서귀포의 예술인들이 남영호 참사 50주기를 기리는 예술제를 펼친다. 한국예총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 주최로 이달 15일 천지연폭포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남영호 참사 50주기, 끝나지 않은 진실- 1회 추모예술제'다. 이번 예술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참사로 기록된 남영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

서귀포의 예술인들이 남영호 참사 50주기를 기리는 예술제를 펼친다. 한국예총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 주최로 이달 15일 천지연폭포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남영호 참사 50주기, 끝나지 않은 진실- 1회 추모예술제'다.

이번 예술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참사로 기록된 남영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자리다. 남영호는 서귀포와 부산을 오가던 정기 여객선으로 50년 전인 1970년 12월 15일 새벽 운항 미숙, 화물 과적 등으로 338명 승객 중 323명이 희생됐다. 1970년대 어두웠던 해양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인재였다.

추모예술제는 서귀포문인협회, 서귀포국악협회, 서귀포무용협회, 서귀포음악협회, 서귀포미술협회, 서귀포사진작가협회, 서귀포영화인협회, 서귀포연예예술인협회 등 서귀포예총 8개 회원단체의 재능 기부로 마련된다. 자농 보카시비료(대표 이종헌), 서귀동어촌계(계장 강유신)는 이번 행사를 협찬한다.

이날 행사는 서귀동어촌계 후원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들국화로 헌화하고 제주산 막걸리로 헌작한 뒤 항구로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추모의 춤과 노래, 연주, 시 낭송 등이 예정되어 있다. 김하월의 영신맞이 진혼무, 메조소프라노 김미현의 '계선주', 사고 직후인 1970년 12월 19일 발표된 김광협 시인의 추모헌시 '바다여 말하라' 등이 추모의 마당에 흐른다. 행사는 새벽에 일어난 참사 시간을 오후로 바꿔 1시35분부터 진행된다.

서귀포예총은 50주기 추모예술제를 시작으로 해마다 12월 15일에 남영호 대참사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10-7504-5922.

2020년 12월 15일

제1회 서귀포 '사계 四季' 예술제 개최

제1회 서귀포 '사계 四季' 예술제 개최

서귀포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 주관으로 '제1회 서귀포 사계(四季)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헤 장기간 침체된 지역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비록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서귀포시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 주관으로 '제1회 서귀포 사계(四季)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헤 장기간 침체된 지역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비록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문화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서귀포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진행될 이번 예술제는 8월 '여름예술제', 10월 '가을예술제', 12월 '겨울예술제' 순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예술제는 오는 21일과 22일에 서귀포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대공연과  21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오늘, 서귀포'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기획전시로 구성됐다.

무대공연은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회를 포함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예술인단체와 지역 문화동아리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인해 부득이 비대면 행사로 진행돼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돤다.

기획전시는 사진, 서예,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출품작 14점과 지역 전문작가 작품 56점이 함께 전시되며, 시민.관광객 누구나 전시기간 내 관람이 가능하다.

윤봉택 사단법인 한국예총 서귀포지회 지회장은 "서귀포시의 사계(四季)를 주제로 하는 이번 예술제는 8월 여름 예술제를 시작으로 10월 가을 예술제, 12월 겨울 예술제를 연이어 개최함으로써 서귀포시의 사계(四季)를 예술로 승화시켜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부터 계속된 예술 활동 침체기를 극복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계예술제를 통해 서귀포시민의 새로운 화합을 이뤄내고자하는 서귀포시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에서는 가을 예술제와 겨울 예술제에 함께할 서귀포 시민 공연팀, 예술동아리 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참여 접수는 사전 공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전화 064-739-3287)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

2021년 08월 21일

2021. 남영호 참사 51주기 추모예술제

2021. 남영호 참사 51주기 추모예술제

‘남영호 참사 희생자 추모예술제’가 ‘제1회 서귀포사계(겨울)예술제’의 일환으로 15일 칠십리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에 발생했다. 이 침몰사고는 제주도에서 4·3사건 이후로 발생한 가장 큰 참사이지만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

‘남영호 참사 희생자 추모예술제’가 ‘제1회 서귀포사계(겨울)예술제’의 일환으로 15일 칠십리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에 발생했다. 이 침몰사고는 제주도에서 4·3사건 이후로 발생한 가장 큰 참사이지만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희생자를 추모하거나 유족을 위로하는 행사도 지난해부터야 열리기 시작했다.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지회장 윤봉택)는 사건 후 51년이 지난 지금, 수중에서 외롭게 51년을 지내온 영혼들을 위해 추모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 길트기를 시작으로 열렸다. 송산동 풍물팀이 길트기를 통해 희생자들의 영혼이 올 수 있도록 길을 정화했다.

이후 희생자 호명식을 가졌다. 이상철 사)남영호 기억과 추모사업회 이사는 323명의 원혼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며 이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호명을 마친 후 곧이어 헌화가 진행됐다. 유가족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원하는 사람은 모두 헌화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서  윤봉택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 지회장이 직접 가사를 쓰고 오덕화 작곡가가 곡을 붙인 '계선주(繫船柱)' 노래에 맞춰 헌주가 이어졌다. 이며 가수 심기영씨가 노래를 불렀다.

다음으로 영신(迎神)이 진행됐다. 영신은 길트기를 통해 행사장까지 온 영혼들을 제단으로 모시는 의식이다. 영혼을 맞이하는 의식은 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 회원들의 진혼무로 진행됐다. 이후 헌다(獻茶)와 헌작(獻酌)이 진행됐다. 문숙희 한국다도협회 예당지부 지부장이 헌다와 헌작을 도왔다.

이후 유가족 양애란 목사가 이 추모제가 영혼들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추모기도를 했다.


오영희 서귀포국악협회 지부장이 오신의식 무대를 꾸몄다.(사진=이화정 인턴기자)

무용가 박연술과 연무용단이 송신의식 무대를 꾸몄다.(사진=이화정 인턴기자)
다음으로 오신의식이 진행됐다. 오신은 제단에 오신 영혼들을 즐겁게 위로하는 의식이다. 오영희 서귀포국악협회 지부장이 반주에 맞춰 탐불과 염으로 의식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송신의식이 진행됐다. 송신은 영혼들을 위로해드린 후 다시 돌려보내는 의식이다. 송신의식은 살푸리를 통해 이뤄졌다. 무대는 유가족 중 한분이신 무용가 박연술과 연무용단이 꾸몄다.

윤봉택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 지회장은 “오늘 행사로 유족여러분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없지만, 해마다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가족들이 언젠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내년 도지사 선거가 있는데 남영호 관련 사업이 도지사 공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서귀포신문(http://www.seogwipo.co.kr)

2021년 12월 15일

윤봉택의 탐나는 제주올레 1코스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① 기다림의 너울, 제주올레 1코스   제주의소리 시흥에서 광치기 올레, 걸으니 행복하다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 매거진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① 기다림의 너울, 제주올레 1코스

 

제주의소리

시흥에서 광치기 올레, 걸으니 행복하다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 매거진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니 삶의 속도를 늦추는 걷기야 말로 우리를 치유하고 성찰하게 한다. 유년시절 불가의 출가자로, 환속해 문화재 전문 공직자로,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공직 퇴임 후에는 다시 명상 간경하는 불가의 시자로 돌아가 끊임없는 자기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윤봉택 시인이 제주올레 1~26코스를 따라 그 길과 마을에 깃든 흥미로운 제주(탐라) 이야기를 격주로 집필한다. 탐라에서 제주에 이르는 설화와 전설, 신화와 역사를 넘나 드는 시인의 해박하고 담백한 언어를 올레길에서 듣는 재미에 빠져 보시라. / 편집자 글 

올레 없는 동네가 어디 있으랴.

사람 사는 동네마다 사연 없는 마을 또한 어디 있으랴.

제주올레는 탐라국의 전설이다. 문전신과 조왕신을 섬기는 탐라인, 이렇듯 모든 올레는 문전에서 오롯이 일어나 질레와 소통한다. 

노일국 노일저대는 동티신, 토조나라 여산부인은 조왕할망, 남명복당 남선비는 문전 하르방, 일곱성제 중에 큰아들은 올레 정주목 대신이 되었다는 문전 본풀이에서 제주올레의 신화는 시작된다.

탐라국은 크게 제주목, 대정현·정의현으로 구역을 긋는다. 제주목에서는 또다시 목안·동목안·서목안으로 나눈다. 이렇게 나눠진 것은 환경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탐라라는 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골마다 능선마다 환경과 문화가 다르기에 그렇다. 이러한 다름이 저마다 독창적인 전설과 문화를 잉태하면서 모슬문화를 전승하여 왔다.

이름 없는 풀꽃이 없는 것처럼, 모든 사물마다 다 이름이 있고, 호칭마다 그 의미가 담겨 있다. 따라서 모든 길은 큰길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가장 작은 문전에서 이뤄지기에, 문전에서 한질로 이어주는 올레는 삶의 첫 길을 여는 그 출발점이다.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일출봉.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이번 ‘제주의소리’에 격주로 연재될 제주올레는 전체 26코스이다. 순례하면서는 북제주군지명총람, 남제주군지명, 서귀포시지명유래집, 제주시·서귀포시문화유적분포지도를 참고하였으며, 되도록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올레 코스와 함께하는 노선을 중심으로만 살폈다. 따라서 마을과 모슬을 연결하는 올레를 따라 담겨진 풍광과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함께 그리고자 한다. 

필자가 올레를 순례하고자 계획한 것은 2021년 4월 29일이었다. 순례하면서 느낀 것은 제주올레가 참 좋다는 것이었으며, 걷는 게 행복이고 건강이다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분께 제주올레 걷기를 권장하면서, 두 번째 순례하며 이 연재를 시작한다.

지금도 일주일에 1회는 제주올레를, 월 1회는 백록담을 순례하고 있다. 이러한 여정은 걷지 못할 때까지 계속할 작정이다. 해당 지역 몽리 주민이 아니기에 정서·문화적으로 표현상 다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는 가감 없는 질정 주시면 확인을 거쳐 수정토록 하겠다.

한반도의 지리적 환경에서 살펴보면 탐라국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어 한반도의 문전 즉 관문임과 동시에 올레의 시작이 된다. 다름 아닌 이러한 제주올레를 개척한 이는 전 언론인 서명숙이다. 아는 바와 같이 제주올레는 2007년 9월 8일 1코스를 시작으로 2012년 11월 24일 21코스가 열림으로써, 5년 2개월 만에 26개 코스 425km 도내 전역을 아우르게 되었다.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오소포연대.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오소포연대.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제주올레 1코스는 시흥리에서 출발하여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를 지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성산리를 건너 고성리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제주올레 1코스가 서귀포시의 시작을 알리는 시흥마을에서 비롯되었다. 시흥리의 시흥(始興)은 풀이 그대로 새롭게 시작되어 일어선다는 의미이다. 

첫 제주올레 1코스는 2007년 9월 8일에 열었다. 시흥초등학교에서 사단법인 제주올레 출범식이 열렸고, 첫 공식 행사로 시흥초등학교에서 ‘말미오름에서 섭지코지까지’라는 부제를 안고 ‘세계자연유산 성산 따라 걷기’를 하였는데, 이렇게 제주올레 1코스가 개장되었다. 시흥(始興)마을에서 출발하여 성산리 ‘광치기’ 해변까지 15.1km로써, 38리가 넘는다. 시흥리의 옛 이름은 심돌(力乭)이었다. 예로부터 힘센 장사가 많았다. 시흥리로 마을 명칭이 바뀌게 된 것은 1904년 정의군수 차수광에 의해서인데, 서귀진성에 노인성단을 재건한 인물이기도 하다. 말미오름 두산봉을 오르면 우도에서 성산일출봉까지 1코스 올레를 모두 살필 수가 있다. 

서명숙이 올레 1코스를 열기 위해 동생 서동철과 같이 마흔여섯 번이나 올랐다는 알오름에서 종달마을로 들어서면, 마을 중심에 1573(선조 6)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강려가 종달리 모래밭에 염전을 만들어 소금을 생산하도록 한 염전 흔적이 있다. 지금 형태는 1900년대 조성된 소금밭이다. 한때는 소금가마가 46개나 될 만큼 종달 소금은 도내 최상품을 생산했었으나, 천일염 대량 생산으로 1957년도부터는 소금 생산이 아닌 논농사를 짓게 되었다. 종달리 ‘소금밭·터진목·틀목’을 지나면, 21코스 끝점 ‘소금밭목’ 종달보 해안이 나타나며, 그 해안선 따라 ‘조개왓·작지물’을 지나면, 제주시와 서귀포시 경계점인 ‘가메기물’ 해안을 만난다.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알오름.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알오름.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알오름.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알오름.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다시 시흥마을 올레 해안선으로 돋아나는 ‘방해소·파래물’ 해변을 지나 1코스 중간 인증 점인 간세를 만나면, 그림 같은 바다 빛이 물결이랑 마다 출렁 거리며 늪개동네 넘어 송난포구에 닻을 내린다. 포구에서 샛바람을 날리면 영등하르방 송동네가 다가오고, 준치가 노래하는 시흥 해녀의 집 앞을 지나 ‘큰모살통·톡진여’를 넘어서면, 빛을 여는 오조(吾照)리 ‘진모살’ 해변이 눈이 시리도록 펼쳐진다.

지나면서 도로 우측 둔덕에 우뚝 서 있는 오소포연대를 보시라. 분명 평화를 알리는 한 개의 봉화를 보게 될 것이다. ‘밧두미여’ 지나 ‘방앳개’ 건너로 오조리 해녀의 집이 보이고, 오조리와 성산을 잇는 성산 갑문 한도교가 길손을 기다리고 있다. 갑문다리 좌우에 호수처럼 펼쳐진 ‘통밧알’이 반기는 성산포항으로 들어서면, 1-1코스로 가는 우도행 대합실이 보인다. 다시 꼬닥 꼬닥 테우리동산을 넘으면, 이생진 시인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비와 더불어 ‘오정개’라 부르는 작은 포구가 좀녜 누님들의 파랑 새이로 세계자연유산 성산 일출봉과 함께 나그네를 반겨준다.

세계자연유산 일출봉을 지나 ‘수마포’ 동쪽 ‘안수매’ 밑에는 일제가 파 놓은 동굴진지가 어긋나 있고, ‘너른모살’ 지나 ‘이모들’ 해안선을 건너면, 탐라의 상흔 4.3 유적지 ‘터진목’에서 제1코스 끝점 ‘광치기’가 보이는데, 닿아보면 안다. 여기가 끝이 아님을….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두산봉. 사진=윤봉택. ⓒ제주의소리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는 제주의소리와 서귀포신문이 공동기획으로 마련한 코너로 격주로 공동 게재합니다. 

 

# 필자 윤봉택 시인은

법호 相民.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태어나 해인사로 출가하여 1974년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였다. 1991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제주바람)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강정마을에서 포교활동하면서 농사 짓다가 서귀포시청 문화재 전임연구원으로 23년 공직 근무를 마치고, 2014년부터 쌍계암 삼소굴에서 명상·간경·수행하면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2022년 01월 06일

남성마을 주민 별 해설사 교육

남성마을 주민 별 해설사 교육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2022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활용사업 ‘코로나 치유-310광년 남극노인성 별빛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별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5월 1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7기를 맞는 별해설사 양성교육은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남성마을 주민을 대…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2022년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활용사업 ‘코로나 치유-310광년 남극노인성 별빛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별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5월 1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7기를 맞는 별해설사 양성교육은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남성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별해설사들은 앞으로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극노인성’에 관한 별 해설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윤봉택 이사장의 ‘무병장수의 별 남극노인성 알기’, 김순이 제주문화원장의 ‘제주의 별 신앙’ 강의를 비롯해, 노인성 관측 포인트인 삼매봉 남성정에 올라 수강생들이 직접 별 해설을 시연해보는 실무 교육과 그동안 방송된 남극노인성 다큐멘터리 시청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귀포 남성마을회(회장 현성환)와 연계해 1박 2일 노인성 체험 프로그램인 ‘남성마을에 내려온 수노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 도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별을 보러 오는 관광객에게 마을 주민이 숙소를 제공하고 직접 별 해설도 하면서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예로부터 남극노인성의 정기를 받아 ‘남성(南星)마을’로 불려온 이 마을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탐라문화유산보존회와 남성마을회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삼매봉 남성정에 올라 밝게 빛나는 노인성을 보며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무병장수하기를 기원하는 주말 별보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극노인성은 중국에서는 수성(壽星), 서양에서는 카노푸스라 부르는 용골자리 별로서, 예부터 이 별이 밝게 보이면, 그해에는 나라가 융성하고 일생 동안 이 별을 3번 이상 본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져왔다.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은 이 별을 보기 위하여 한라산에 세 차례나 올랐으며, 대정에 유배되었던 추사 김정희는 자신의 적거초당을 ‘수성초당(壽星草堂)’이라 이름 짓고, 노인성에 대한 시를 남길 만큼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제주도의 절경 영주12경의 하나인 ‘서진노성(西鎭老星)’은 서귀진에서 새벽에 일어나 노인성 보는 것을 최고로 여긴다는 뜻을 담은 경승지로 유명하다. 1904년에는 봄가을로 노인성제를 지내오던 서귀진의 노인성단을 수리하여 노인성각을 새로 지었으며, 1968년 서홍동 삼매봉에 남성정(南星亭)과 남성대(南星臺)를 세워 도민들이 노인성을 바라보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할 수 있도록 했다.

노인성은 위도상으로 남위 52도에서 뜨기 때문에 추분부터 추분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 해안에서만 관측되기에 더욱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행사 관련 문의: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064-739-2017

출처 : 서귀포신문(http://www.seogwipo.co.kr)

2022년 05월 14일

제2회 서귀포 사계예술제

제2회 서귀포 사계예술제

서귀포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사계(여름)예술제를 개최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계예술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무대공연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로 나눠 진행한다. 전시…

서귀포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회장 윤봉택)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2회 서귀포 사계(여름)예술제를 개최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사계예술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무대공연과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시로 나눠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기획 전시 ‘서귀포 놀멍 보멍 쉬멍 그리다 展’이 열리며 도내ㆍ외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위축된 예술 활동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서귀포시의 이곳 저곳을 직접 바라본 작가들의 스케치(드로잉)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서귀포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예술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귀포의 여름 청춘을’ 공연과 전문예술단체, 교류협력 단체인 (사)한국예총 해남지회 회원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저녁 7시부터는 예술제의 부제인 ‘Again 2002’에 맞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마련된다.

또 한여름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아로마공예, 모커리공방, 베트남문화체험,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2002년 한ㆍ일월드컵 관련 전시물이 함께 게시되면서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월드컵의 기억을 되살리고 뜨거웠던 청춘의 여름을 다시 한번 만나보게 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작품 ‘시, 서귀포의 청춘을 노래하다 展’도 함께 열린다. 문의 739-3287, 접수 이메일 taek5015@hanmail.net

출처 : 뉴제주일보(http://www.jejuilbo.net)

2022년 07월 28일

2022 남영호 참사 2주기 추모 예술제

2022 남영호 참사 2주기 추모 예술제

‘제3회 남영호 참사 추모예술제’가 15일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에 발생했다. 이 침몰사고는 제주도에서 4·3사건 이후로 발생한 가장 큰 참사였으나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희생자를 추모하거…

‘제3회 남영호 참사 추모예술제’가 15일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5일 새벽 1시 27분에 발생했다. 이 침몰사고는 제주도에서 4·3사건 이후로 발생한 가장 큰 참사였으나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희생자를 추모하거나 유족을 위로하는 행사도 2020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예총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추모행사는 헌화를 시작으로 호명식·영신(진혼무)·헌작·헌주·헌시·추도사 등으로 진행됐다.

무대에는 참사에 희생된 323명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은 사고를 발생한 시간과 희생자들의 수를 기억하기 위해 폭 127cm, 길이 323cm로 제작됐다.

헌화는 서귀동어촌계의 도움을 받아 바다 위에서 진행됐다. 유족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들국화를 뿌리며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이후 희생자 호명식이 이어졌다. 이종헌 사)남영호기억과추모사업회 감사가 사고로 희생된 323명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며 원혼을 추모하고 애도했다.

다음으로 행사장까지 온 영혼들을 제단으로 모시는 의식인 영신(迎神)이 진행됐다. 영신은 서귀포무용협회 회원의 진혼무로 진행됐다.

이후 유가족들이 무대 단상 제단 앞으로 나와 헌작했다. 계속해서 희생자와 유각족을 위로하는 헌시와 추도사가 이어졌다.

이종헌 감사는 추도사로 “남영호 사고로 323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지만 아직도 사고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제대로 추모다운 추모식도 갖지 못했다”라며 “남영호의 진실을 바로 알고, 유족들의 가슴에 남은 응어리가 풀릴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서귀포신문(http://www.seogwipo.co.kr)

2022년 12월 15일

윤봉택의 탐나는 제주올레 21코스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29) 하도-종달   제주의소리  지상에서 가장 낮은 무욕의 길, 제주올레 21코스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 매거진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29) 하도-종달

 

제주의소리 

지상에서 가장 낮은 무욕의 길, 제주올레 21코스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 < 매거진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한권의 인문학 서적을 읽는 재미와 닮았다. 역시 걷기를 좋아하는 것은 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니 삶의 속도를 늦추는 걷기야 말로 우리를 치유하고 성찰하게 한다. 유년시절 불가의 출가자로, 환속해 문화재 전문 공직자로,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공직 퇴임 후에는 다시 명상 간경하는 불가의 시자로 돌아가 끊임없는 자기 수행의 길을 걷고 있는 윤봉택 시인이 제주올레 1~26코스를 따라 그 길과 마을에 깃든 흥미로운 제주(탐라) 이야기를 격주로 집필한다. 탐라에서 제주에 이르는 설화와 전설, 신화와 역사를 넘나 드는 시인의 해박하고 담백한 언어를 올레길에서 듣는 재미에 빠져 보시라. / 편집자 글


한 질은 올레로 이어지고, 올레는 또 다른 생명선이 되어 세계의 올레로 어나간다. 올레에서 만난 우리 고운 인연들, 제주올레는 이처럼 영혼의 삶과 자연의 정령을 이어주는, 지상에서 가장 낮은 길 무욕의 올레요, 영혼의 올레이다.

필자의 경우, 올레 순례는 차를 음미하는 것과 같아, 둘 보다는 혼자가 최적이었다. 셋보다는 둘이 좋았고, 넷보다는 셋이 좋았다. 하지만 올레 걷기 여행은 되도록 많은 분과 함께 걷는 게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

사람만큼 감정의 변화 많은 무리가 어디 있을까. 하니 내 마음의 올레에서 무엇을 느낄까 하는 선입견보다는, 년·월·일·시와 그날 그 시간의 날씨와 온도 변화에 따라 시각적·정신적 느낌이 다르므로, 마냥 편안하게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관조(위파사나)하면 된다.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는 새는 배낭이 없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담을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즉 걷기 명상하시길 권하여 본다.

독자들은 묻는다. 걸어보니 어느 올레 코스가 가장 좋았는가를, 답한다. 계절·날짜·시간별로 순례를 다 해 봐야만 답할 수 있겠다고, 이는 그만큼 제주올레가 간직한 무언의 말씀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샛바람이었다가, 갈바람이었다가, 마파람이었다가, 때로는 하늬바람이 되어, 높새바람으로 오름마다 봉화 올리는, 대문 없이 올레 하나로 살아가는 꾸밈없는 혼올레 삼춘들, 일순 그림자의 달빛으로도 하늘의 별이 되어 빛나는 올레 마을, 그 올레에 너와 내가 있었다.

섬에서 다시 섬을 이으며, 숱한 밟힘의 고난에도 길섶 제완지(바랭이)처럼 돌팟에 뿌리 내려, 온 섬을 지켜온 칭원한 사람들, 그 설운 이들의 삶의 흔적을 따라, 지난 2022년 1월 6일부터 제주의소리와 서귀포신문의 공동 기획으로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가 격주로 게재된 이후, 오늘 순례를 마지막 회로 마무리한다.

하지만 나의 올레 순례는 종애가 움직일 수 있는 한, 매주 1회 계속 이어질 것이다. 더 자세히 살피고 느껴서 기회가 되면 게재되었던 자료를 보완하여 단행본으로 편집하려 한다.

그동안 애독하며 좋은 질정을 주신 독자 여러분과, 게재 코너를 마련하여 주신 제주의소리와 서귀포신문, 무엇보다 제주올레를 열어 주신 서명숙 선생과 제주올레를 지키고 순례하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스물아홉 번째로 연재하는 제주올레 21코스는 2012년 11월 24일 개장되었다. 세화리·연디동산·하도리·면수동·여씨불도할망당·서문동·별방진·한개(하도포구)·중간 스탬프 간세·신동불턱·하도리각시당·원개성창(굴동포구)·토끼섬 입구·멜튼개·감동포·성창여·하도백사장·창흥동·용목잇개·철새도래지·종달리·성창모루·지미봉·두머니개·종달백사장·중동포구·족은몸여·중퉁굴·자리코지·조개왓·소금밧목· 제주올레21코스 종점 까지는 11.3km로써, 28리가 넘는다.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 사진=윤봉택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 사진=윤봉택

제주올레 21코스 안내소를 출발하면 연디동산 중심에는, 1932년 1월 7일 하도리 해녀 3백여 명이 세화리 오일장 날을 이용하여, 본격적인 항일운동을 전개한 항일정신을 기리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 동산을 지나면 하도리 지역이다.  

‘알도의여’라 부르던 하도리에는 창흥동,동동,굴동,신동,서문동,서동,면수동 등 동네가 많다. ‘노므리골’ 면수동을 지나 운동장 북동쪽에는, 이 마을 본향당인 여씨불도할망당이 있고, 면수동 마을회관을 지나 한질을 건너면 별방밭길 올레이다.

벨방올레 / 사진=윤봉택

벨방올레 / 사진=윤봉택

벨방 삼춘들 / 사진=윤봉택

벨방 삼춘들 / 사진=윤봉택

‘화생이왓’을 지나 ‘호치모루’ 넘어 벨방올레 다하는 곳, ‘벨방진 남문’ 밖 언덕이 ‘거욱대왓’이다. 벨방진성 안으로 들어서면 맨 처음 맞이하는 곳이 제주1호 해녀상을 수상하신 항일운동 좀녜 고이화 할머님 거주지이다. 별방진에서 가장 오래된 서문동 우물을 지나면, ‘알짝물’이고, 북쪽으로 더 가면 ‘한개’라 부르는 별방포구가 있다.

포구 동쪽 성벽에는 ‘들렁물’이 복원되어 있고, 바로 성벽 따라 남쪽에는, 배 내릴 때 돗 잡아 고사를 지냈던, 이 마을 어부와 좀녜를 관장하는 하도리 남당이 있는데, 당신은 ‘남당할으방, 남당할망’이고 제일은 2월 3일이지만, 지금은 자취만 남아 있다.

중간 스탬프 간세를 지나면 바로 신동 불턱이다. 그 동쪽 구물동산에는 각시당이 있는데, 당신은 강진 부산 땅에서 들어온 도걸로도집사의 작은 할망이고, 함께 좌정한 이가 용해부인이며, 제일은 1월 12일, 2월 13일이다.

별방진 남당 / 사진=윤봉택

별방진 남당 / 사진=윤봉택

각시당 해안 / 사진=윤봉택

각시당 해안 / 사진=윤봉택

굴가름 동네의 원개는 돌로 조성되어 있어 정겹다.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이 바라보이는 해변에 좀녜불턱이 있고, 그 동쪽 5km 지점 지나는 곳에 좀녜 조각상과 함께 ‘멜튼개’가 있다. 해녀콩 자생지를 지나 ‘도리원개’를 건너면, ‘꽝시부리’ 해안 지경이 하도어촌체험마을이다.

하도리 백사장을 지나 ‘성창여’를 따라가면, 창흥동 지역에 제방을 쌓아 동서를 가르는 ‘용목잇개’가 있다. 하도리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이곳에는 늘 철새들이 날아와 비상을 준비하는 곳이다. 지금은 갈대밭으로 변해 있지만, 종달리 지미봉 서남향 지선까지 해안선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 끝점에 용항포가 있었다. 

‘용목잇개’ 건너 종달리 ‘성창모루’와 ‘대조개코지’를 바라보며 지미봉으로 돌아서는 곳이 7km 지점이다. 지미봉 북서향 ‘거멍남도’ 올레를 지나 밧담을 넘으면, 오름 동북 방향이 마을이 처음 설촌되었던 곳이다. 

하도리 철새도래지 / 사진=윤봉택

하도리 철새도래지 / 사진=윤봉택

지미봉 / 사진=윤봉택

지미봉 / 사진=윤봉택

‘오름머리’ 입구에서 지미봉은 그리 높지 않지만, 10분 동안은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정상 능선 중간 지점에는 텃새가 심고 간 하귤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안굼부리’ 바라보며 지미봉 정상에 오르면, 우도에서부터 청산도(일출봉) 제주올레 1~2코스까지 바라볼 수가 있다. 오름에는 지난날 전화가 없던 시절, 우도에서 지미봉과 횃불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위급한 상황을 서로 교신하였다.

지미봉에서 동쪽 능선 따라 ‘두머니개’로 내리면, 썰물 때 배를 임시로 정박시켰던 ‘조랑개’가 정겹다. ‘둥그는모살’ 백사장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할망집알’과 ‘할망집알불턱’이 보인다. ‘곤여’ 지나 ‘중튼굴’ 중동포구 해안가를 건너 ‘족은몸여’ 끝에는, 들물에는 닿을 수 없는 ‘방망세기불턱·장방데기불턱’이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다.

방망세기불턱 / 사진=윤봉택

방망세기불턱 / 사진=윤봉택

 제주올레 21코스 종점 간세 / 사진=윤봉택

제주올레 21코스 종점 간세 / 사진=윤봉택

‘자리코지’ 지나 ‘소금밧목’ 가기 전에 보면, 해안을 안아 몸살하는 제주올레 21코스 종점 간세가 먼저 올레를 걷고 있는데, 이처럼 제주올레는 처음도 끝도 없이 올레에서 다시 또 우리 삶의 올레로 이어진다. [끝]


* [윤봉택의 탐나는 올레]는 제주의소리와 서귀포신문이 공동기획으로 마련한 코너입니다.


 

# 윤봉택

법호 相民.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태어나 해인사로 출가하여 1974년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였다. 1991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제주바람)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강정마을에서 포교활동하면서 농사 짓다가 서귀포시청 문화재 전임연구원으로 23년 공직 근무를 마치고, 2014년부터 쌍계암 삼소굴에서 명상·간경·수행하면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

2023년 02월 02일

봅서게

봅서게

졸시 "봅서게" 노래로 날아 오르다   시; 윤봉택 작곡; 김철민 노래 uro 김철

졸시 "봅서게"

노래로 날아 오르다

 

시; 윤봉택

작곡; 김철민

노래 uro 김철

2023년 03월 27일

그날에

그날에

졸시 "그날에"  노래로 날다   시 윤봉택 개사 김철민 작곡 김철민 노애 URO 김철 

졸시 "그날에" 

노래로 날다

 

시 윤봉택

개사 김철민

작곡 김철민

노애 URO 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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