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秋史와 제주>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秋史와 제주>
- 주소 (6328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 17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
- 홈페이지 jeju.museum.go.kr/html/kr/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秋史와 제주>
전시시간 : 9시~18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전시가격 : 무료
(상설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실감영상실, 특별전시 단, 유료 특별전시 제외)
전시문의 : 064-720-8104
19세기 전반 학문과 예술의 중심에 있었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는 1840년 제주로 유배를 옵니다.
그는 이곳에서 죄인의 신분이 된 자신을 잊지 않고 변함없이 귀한 책을 보내며 위로해준
제자 이상적(李尙迪,1804~1865)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세한도(歲寒圖)>(국보)를 그렸습니다.
<세한도>는 추운 겨울에도 푸르른 송백(松柏)을 소재로,
시련 속에서도 신의를 굳게 지킨 변치 않는 마음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이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소중히 전해졌습니다.
2020년, 대를 이어 소장해 온 손창근(孫昌根,1929년생) 선생의 숭고한 기증으로
<세한도>는 우리 모두의 품에 돌아오게 되었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그 감동의 여운을 이어 178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세한도>를 선보이는 특별전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秋史와 제주”를 개최합니다.
오랜 여정을 거쳐 다시 제주에서 만나는 <세한도>는 긴 두루마리의 길이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세한歲寒,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2020.11.24 ~ 2021.4.4.)의 순회전시로 일부 전시품이 교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