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예선 및 제27회 제주연극제』19:30
<대관>『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예선 및 제27회 제주연극제』19:30
- 주소 (6327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9 문예회관
2022년 제주연극인들의 큰 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극단 파노가리 수레바퀴 오태영작 이상용 연출
극단세이레 숙영낭자전을 읽다 김정숙작 강상훈 연출 극단가람 해무 김민정작 이상용연출
예술공간 오이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전혁준 작 연출 4개 극단이 참여하며 공연합니다.
올해는 밀양에서 열리게 될 대한민국연극제에 대표팀이 공연 마지막 날에 선정됩니다
□ 참가단체 : 예술공간 오이
□ 공연일 : 2022년 4월 19일
□ 작품명 : 가제 – 누가 온누리를 죽였나?
□ 작 : 전혁준
□ 연출 : 전혁준
□ 줄거리
원양어선을 타는 형이 오랜만에 집에 왔다. 동생은 컴퓨터 앞에 엎드려 있었고 형이 와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형은 동생을 흔들어 깨우지만 동생은 죽어 있다. 사인은 과로사다. 사망선고를 하는 의사는 형을 보고 놀란다.
동생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둘은 쌍둥이였다.
실의에 빠져 집으로 돌아온 형에게 컴퓨터가 말을 건다. 동생은 과로사가 아니라며 자신이 살인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
형은 컴맹이었고 인공지능이라고 오해하지만 결국 동생이 개인방송을 하고 있었고 현재까지 방송이 켜져 있으며 시청자 한명이 계속
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시청자는 증거를 들고 찾아온다.
증거는 동생이 개인방송을 한 영상이었다. 동생은 급히 돈을 구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방송을 하다가 급사한 것이었다.
형의 눈에는 방송 안에 있던 모두가 가해자이자 살인자였다. 또한 무심했던 본인에게 자책하게 된다.
영상을 들고 경찰에 신고해 봤지만 범죄가 성립할 수 없었고 형은 본인이 직접 심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청자의 도움을 받아 동생 대신 방송을 켠 형은 동생의 죽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을 집으로 부르는데 성공한다.
모두가 방송을 지켜보는 가운데 형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에 성공한다, 그 와중에 동생이 갑자기 돈이 필요했던 이유가 밝혀진다.
그 이유는 평소에 후원했던 아이의 소아암 수술비가 필요해서였다. 형이 동생 대신 수술비를 지불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