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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of Jeju

The Color of Jeju

The Color of Jeju

일자
2025.10.12 ~ 2025.10.12
시간
16:00
장소
주최
정은선
주관
정은선
문의
064-735-0676
티켓 가격
무료
러닝 타임
1시간
대상 연령
8세이상
요일

<The Color of Jeju>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정은선의 다섯 번째 작곡발표회로, 이번 음악회의 테마는 “The Color of Jeju”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청년예술인지원사업 2년차의 결과발표회로, 1년차의 연구 및 작업의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의 색깔을 표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작곡가의 주요 장르인 현대음악 외에도 한국의 타악기 소리를 사용한 비트 음악과 동요 같은 순수한 선율을 연주하는 트리오 연주가 포함되어 청중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PROGRAM NOTE

 

▶ 유채

전자음향과 한국의 전통 타악기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간단한 리듬의 반복을 보여주고 있다. 

봄에 피어나 공간을 가득 채우는 유채꽃의 활기를 표현하고자 하였고, 사계절의 시작을 설레임으로 나타내었다. 

신비롭게 흘러오는 바람의 공간에서 하나씩 깨어나며 더해지는 타악기 리듬은 유채꽃밭의 꽃 하나하나의 합주로 연결되며, 바람에 흩날리는 연약한 꽃잎이지만 듣는 사람의 심장을 울리는 외유내강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 알작지
내도의 알작지 바다에서 직접 녹음한 파도소리를 시작으로 워터피아노의 솔로 연주가 펼쳐진다. 

밀려오는 파도가 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순간과 파도의 균열이 일으키는 수많은 음들과 리듬의 움직임. 

바다 속에 잠긴 피아노를 누군가가 연주하고 있다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즉흥적인 곡이다.

 

▶ 동백의 섬
제주를 물들이는 강렬한 색감의 동백. 저마다의 열정을 자아내며 피어있는 동백의 섬에 깊고 진한 첼로의 선율이 흐른다. 선율은 길게 뻗으면서도 후에는 하나씩 부서지며 곡을 진행하는데, 원래 조성인 F minor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낮은음에서 고음을 향해 올라가거나 고음에서 머물렀다가 이내 떨어지기도 한다. 리딩톤은 주요기점으로 잡고 그 주위를 맴돌며 해결되거나 지나가는 부분들로 채웠는데, 불안정한 상황속에서도 이를 지탱하고 있는 강인한을 동백의 열정적인 붉은 색에 투영하고자 하였다.

 

▶ From.Breeze(바람으로부터)
이 작품은 “음악은 어떻게 가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는 곡이다.
쉬지 않고 계속 흘러가는 시간의 공간은 어떤 형태로 변형하며 꼭 전체에서 반복되며, 그 공간 안에서 앞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1악장 “A Breeze in Time”은 가야할 방향을 잡지 못하고 시간의 공간 속에서 유영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었고, 2악장 “From the Breeze”는 질문에 해답을 나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깨닫고 나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3악장 “A Flowing Breeze”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바람이 흐르는 유연하게 공간을 가로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나를 표현하였다. 시간은 끊이지 않고 흐른다는 의미로 악장 간의 쉼은 두지 않았으며, 각 악장 안에 존재하는 자아를 통일시켜 하나의 곡으로 느껴지도록 하였다.

 

 

▶ A Forest in the Sky(하늘의 숲)
자유롭게 숲을 산책하며 하늘의 담고 고립된 심량함과 흔들어대는 기분 좋은 몸짓들. 함께한 모든 순간이 나에 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다신느 것을 다신느 깨닫는다. 단순하고 서정적인 선율은 순수한 아이를 표현하였고, 과거를 회상하며 던져보는 행복감과 동시에 그리움과 미안함을 담은 곡이다. 꼭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도하며..

 

PROGRAM

1. 유채

FOR AUDIO VISUAL(2025) 

 

2. 알작지

FOR AUDIO VISUAL(2025)  /  WATER PIANO 정은선

 

3. 동백의 섬

FOR CELLO SOLO(2025)  /  CELLO 한보람

 

4. From.Breeze(바람으로부터)

FOR BRASS QUINTET AND AUDIO VISUAL(2024-2025)

 

5. A Forest in the Sky(하늘의 숲)

FOR PIANO, CELLO AND GUITAR(2025)  /  PIANO 권영선 CELLO 한보람 GUITAR 정은선

 

PERFORMERS PROFILE

작곡가 정은선

PIANO 권영선

CELLO 한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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