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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데어토니카 제5회정기연주회

앙상블데어토니카 제5회정기연주회

앙상블데어토니카 제5회정기연주회

일자
2021.07.22 ~ 2021.07.22
시간
19:30
장소
주최
앙상블데어토니카
주관
앙상블데어토니카
문의
064-754-4697
  • 주소 (6324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대학로 102
  • 홈페이지 aramuse.jejunu.ac.kr

□ 공 연 명 : 앙상블데어토니카 제5회정기연주회

□ 주    제 : 악흥의 순간 (Moment Musicaux)

□ 공연일시: 2021년 07월 22일 (목) 19:30 (확정)

              □ 공연장소 : 제주대학교 아라뮤즈

□ 프로그램 소개

 

R. Schubert, Piano Quintet in A major, Op.114, D.667 “the Trout”

vn. 한효 va. 김수영 vc. 예지영 Db.신인선 pf. 심희정

 

《송어 오중주》는 프란츠 슈베르트가 1819년에 작곡한 피아노 오중주곡이다. 그의 생전에는 출판되지 못했고 사후 1년이 지난 1829년에야 출판되었다. 슈베르트는 가곡 〈송어〉의 즐겁고 유쾌한 테마를 바탕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라는 당시로써는 특이한 구성인 피아노 5중주곡을 만들었다.

곡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높은 오스트리아 산 정상의 밝은 햇살을 받고 있는 한 여름의 시냇가를 연상시킨다. 상쾌함이 넘치는 이 곡은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설득력이 결여된 듯 보이기도 하지만 곡 구석구석에 젊은 슈베르트다운 싱싱한 생명감이 가득 차 있다.

제1악장(Allegro vivace)

아름다운 가요풍으로 피아노가 주제를 노래한 다음 다시 바이올린이 반복하면서 마치 두 주제로 화려한 태피스트리를 짜듯 풍성하고 다양한 색채로 수를 놓으며 밝고 청아한 선율이 청춘의 기쁨을 노래한다.

제2악장(Andante)

천천히 조바꿈을 하면서 어느 부분은 모차르트처럼 어느 부분은 바흐를 연상시키는 듯 절묘한 효과를 연출하면서 고즈넉한 여름밤의 환상을 노래한다.

제3악장 (Scherzo presto)

분수가 치솟고 환희가 느껴지듯 시작한다. 피아노와 현악기들의 대화가 푸가형식의 노래로 마치 어린이들이 재잘거리듯 흥미롭다.

제4악장(Andantino)

가곡 〈송어〉의 테마를 노래한다. 처음엔 느린 주제로 나오지만 곧 6개의 변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가장 모범적인 변주 형식을 취하면서 주제와 쾌활한 성격의 변주들이 섞이면서 상당히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제5악장( Allegro giusto )

이 악장을 불완전한 소나타형식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쾌하고 생기가 넘쳐흐르고 어딘지 모르게 헝가리 집시풍의 선율이 깔려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Intermission -

 

String Quartet No.14 in D minor, D810 –Der Todund das Madchen

vn. 장선경, 김재현 va. 김수영 vc. 예지영

 

슈베르트가 죽기 2년 전인 29세에 완성한 이 현악사중주는 기존의 다른 14개의 현악사중주가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의 소규모인 것과 달리 사색적이고 성숙된 그의 음악성을 잘 묘사하고 있다.

베토벤의 현악사중주곡과 비교하여 심각한 철학이나 인생관보다는 슈베르트만의 낭만적인 요소가 강하게 스며들어 있다.
현악사중주 제14번이 `죽음과 소녀'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제2악장이 슈베르트 가곡 `죽음과 소녀'의 반주부분을 도입하여 그 음울한 선율을 바탕으로 한 변주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의 가곡 `죽음과 소녀'는 마티우스 클라우디우스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죽음이 임박하여 병상에 누워있는 소녀와 그녀의 목숨을 거두려고 문 칸에 지켜선 죽음의 사자와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아직 어려요. 부디 다가오지 마세요.”라는 소녀의 간절한 소망에 죽음의 사자는 “나는 친구란다. 괴롭히러 온 것이 아니야. 편안한 마음으로 내 팔에 안겨 꿈결같이 편히 잠들어라.”고 달래면서 그녀의 영혼을 데려가 버린다는 내용이다. 제2악장은 마치 죽음의 신이 행진해 들어오는 듯 묵직한 4박자의 선율을 주제로 사용하면서 음울한 분위기를 구사하고 있다.


제1악장(Allegro)

마치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나 피아노소나타 `열정'처럼 정열적인 주제가 중심이 되어 치밀하고 엄격한 고전적 조성으로 전반적으로 죽음과의 투쟁을 간결하게 나타내고 있다.

 

제2악장(Andante con moto)

슈베르트의 남모르는 생의 고뇌와 체념이 흥건히 넘쳐흐르면서 어둡고 우울한 악상은 그의 아픔을 엿보게 한다. 죽음의 사자가 나타날 때 그 우울한 그림자는 자취를 감추고 바이올린의 자유로운 노래로 주제가 하늘로 날아가면서 마치 꿈과 같이 아련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제3악장(Scherzo: Allegro molto)

싱코페이션의 특이한 리듬과 악센트가 마치 죽음의 무도가 벌어지는 환상에 젓게 만든다. 그 사이사이에 나오는 트리오의 부드러움은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제4악장(Presto )

타란텔라 무곡풍의 피날레는 소녀에게 남아있는 생명의 마지막으로서 광란하는 죽음의 춤 후에 오는 어둡고 침울한 그늘이 깔리면서 마지막을 향해 다가간다. 동시에 소녀의 생명도 끝을 맺는다.

 

Pf. 이정은

•이화여자대학교 학사

•미국 인디애나 볼주립대학교 전액장학생 석사 및 박사

•한국피아노학회 콩쿨 최우수 신인상

•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영남대, 제주대, 경기예고 강사역임

현)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초빙교수

 

Vn. 장선경

• 제주대학교, 독일 도르트문트국립음대 졸업‘

• 독일 Klassische Philharmonie Bonn, Delos Trio 단원역임

• 다수의 독주회와 협연 및 다양한 실내악 활동

현) 제주도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단원

 

Vn. 한 효

• 한국예술종합학교예비학교 수료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졸업

• 독일 드레스덴국립음대 석사 졸업

• 독일 Dresdner Philharmonie, Staatskapelle Halle 객원단원 역임

• 독일 Thüringen Philharmonie Gotha 정단원 역임

• 독일 Thüringen Philharmonie Gotha와 협연

• 이태리 'Festival Massimo Amfiteatrof' 페스티발 실내악연주

현) 제주도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Vn. 김재현

• Russia Novosibirsk Glinka Conservatory 학사, 석사 졸업

• 제주도립교향악단 차석

• 제주 준 앙상블 멤버, 제주 카메라타 앙상블 멤버

 

Va. 김수영

• 선화예술중학교 및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 한양대학교 실기 우수자 입학 및 우등 졸업

• 독일 쾰른국립음대 석사과정(Master of music solo) 만점 졸업

•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 중등학교 정교사2급 음악 교원자격증 취득

• 일본 Toho Orchesterakademie 수료

현) 제주도립교향악단 비올라차석

선화예중, 선화예고, 고양예고 출강

 

Vc. 예지영

• 부산대학교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SUNY at Purchase) 석사 졸업

• 뉴욕주립대전문연주자과정 졸업(Artist Diplome)

• 국립제주대학교, 한라대학교 출강역임

현) 제주도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함덕고 출강

 

Cb. 신인선

• 한양대학교 졸업

•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Diplome 졸업 및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광명 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역임,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역임

•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강사 및 겸임교수 역임

현) 제주도립교향악단 콘트라베이스 수석

성신여자대학교 출강

국립제주대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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