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제박 Art Cafe in Jeju National Museum
카페제박 Art Cafe in Jeju National Museum
일자
2019.07.23 ~ 2019.11.03
장소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학예연구실 양수미 학예연구사(064-720-8104)
특별전 <카페 제박 Art Cafe in Jeju National Museum>은 2019년의 첫 번째 특별 전시로 열렸던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의 후속 전시로 마련된 것입니다.
기존의 박물관 전시와 달리 유물이 아닌 관람객의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되었습니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찾아와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카페’ 콘셉트로 전시 공간을 연출하고 ‘국립제주박물관 카페’를 줄여서 ‘카페제박’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전시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별, 노인성 老人星’에 대한 이야기와 영상, 이를 재해석한 이진경 작가의 현대 미술 작품 <오래오래>가 소개됩니다.
이 코너는 전시 중 제주도민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역예술가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로 꾸밀 예정입니다.
하이라이트는 한라산에서 촬영한‘노인성 타임랩스’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지난 전시에 소개되어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지난 전시에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촬영분까지 더하여 총 9분짜리 영상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전시장의 1/3을 차지하는 대형의 삼면 스크린을 통하여 이전 보다 더욱 크고 웅장한 한라산과 노인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편안함과 휴식’입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통상의 전시처럼 생소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애쓸 필요 없이 전시실에 마련된 책을 보거나 영상을 감상하거나 재치 넘치는 현대 작품을 감상하면 됩니다.
혹은 전시장 한 쪽에 마련된 워크룸 ‘자파리 공작소’에 들러 손을 움직이며 그림을 그리거나 전시기간 내내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일상에 지친 관람객이라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새롭게 마련한 문화 카페, ‘카페제박’에 들러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