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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제13회 개인전 《바람의 흐름 Ⅱ》

김애란 제13회 개인전 《바람의 흐름 Ⅱ》

김애란 제13회 개인전 《바람의 흐름 Ⅱ》

일자
2025.09.04 ~ 2025.09.12
시간
10:00~18:00
장소
한전갤러리
문의
010-5062-0301
  • 주소 (06732)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한전갤러리 기획전시실 2층

<제주 바다의 파노라마 “바람의 흐름”전에 부치며> 한전갤러리(서초구 9/4~9/12

-거대 바람을 상징하는 파도의 형상을 중심으로 하여 바다가 진정되는 풍광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표현한 서양화 Oil on Canvas, 구상 풍경작품전이다.

-2025년 ‘바람의 흐름 Ⅱ“는 전년도 연작 전인, 생애 성장 과정을 전하고자 하였다.

불안정하고 강렬한 형상의 거대 파도는 전화위복, 역전인생을 시사한다. 버팀으로써 우리는 단단해 질 수 있음을 내포하는 즉, 바람의 흐름은 시간의 흐름이기도 하다.

바람이 멎고 위기 극복의 순간을 넘겨 평온함을 마주하게 되면서 폭풍 속 파도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숙연함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바다는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자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풍경은 전체를 아우르는 것, 세부 표현에 집착하다보면 의도했던 흐름, 본질을 상실하게

된다는 슬로건하에 폭풍의 느낌을 올리기 위해선 대형 캔버스 작업이 중요하다.

-폭풍 바다는 서서 그리면 효과가 나지 않는다. 디테일한 묘사보다는 순간의 느낌 표현에

주력하고 대형 캔버스를 향해, 저격하는 위치에 겨냥하여 양손에 붓을 쥐고 달려가면서 내

리치듯 후려치는 작업을 반복해야 폭풍 속 에너지는 의도하던대로 연출된다. 이러한 느낌

을 감상자들도 함께 공유, 공감하고 제주 바다 속 기운을 얻길 바라며 또한 치밀한 계획이

아닌, 캔버스에서 붓질을 하고 있는 어느 순간 예상하지 못했던 밑색에서 새로운 형이 나타

나는 작품의 우연성에 따른 매력을 전하고자 한다.

-바다를 통한 폭풍 속 바람에서부터 새벽, 몽실 구름이 떠 있는 하늘 풍경에 이르기까지 바

람이 멎고 위기 극복의 순간을 넘겨 평온함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바람의 흐름”이라

는 주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주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통하여 용담, 대정, 표선 등 작품의 소재지가 되

었던 제주 각 지역의 특색을 전함과 동시에 제주 폭풍 바다는 삶의 도전과 역전인생, 전화

위복의 상징이며 더불어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자연 훼손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의

가치를 일깨워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하는 환경 보전적 차원의 전시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제주 자연풍경의 아름다운 시각적 감동을 통하여 제주 자연의 소중함과 중요성

을 강조한 본 작품전은 위력적인 바람의 흔적, 파도를 발산하기 위하여 200호(259×162cm)

다수를 서울로 옮기는 비용 및 공간이동 등 매 순간 현실 앞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난

관 속에서의 강행이었으나, 격정적인 바다 풍경을 보고 감동을 얻는 감상자 및 여러 작가들

을 보면서 나 또한 치유를 얻게 되었다.

 

2025년 9월에 작가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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