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예선전-극단 이어도 <그 여자의 소설>
제4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예선전-극단 이어도 <그 여자의 소설>
- 주소 (6327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9 문예회관
- 홈페이지 www.jeju.go.kr/jejuculture
공연문의 : 722-5254, 010-3698-7971
전체 관람가
□ 극단이어도 “그 여자의 소설” 엄인희/작, 김광흡/연출
줄거리
김씨댁은 딸 하나 낳고 10년동안 아들이 없자 작은댁을 보려고 사람을 구한다. 씨받이를 하기 위해 김씨댁에 들어온 작은댁은 큰댁
의 정성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3년이 다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하고 전 남편 자식인 조춘이만을 걱정하며 큰댁과 갈등한다.
세상이 바뀌어 45년 해방을 맞이 할 즈음 작은댁은 드디어 아들을 낳았고 둘째를 가졌을 무렵 마을 어귀에서 본 남편을 만나게 된
다. 독립운동을 하며 떠돌아 다니던 남편은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본 남편과의 만남도 잠시 둘째아이를 가진 작은
댁과 본남편은 어쩔수 없는 이별을 한다.
6. 25피난때 뒤쳐진 큰댁과 작은댁, 귀분네는 혼란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고난을 헤쳐 가지만 어렵게 얻은 큰아들을 보호 하려던 큰
댁은 억울한 죽음을 맞는다. 전후 피난갔다 돌아와서 더욱 포악해진 남편 김씨가 무서워 작은댁은 큰댁이 죽은 사실을 숨기고 사망
신고도 하지 않는다.
어느덧 다 자란 조춘이가 작은댁을 찾아와 결혼 한다고 한다. 쌀쌀하게만 대하던 조춘이도 엄마에게 편지지를 선물하며 시집가도 편
지를 교환 하자고 하며 애뜻한 눈물을 흘린다. 김씨는 치매를 앓고 있으면서도 작은댁에 대한 학대는 계속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