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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스페이스 (Edgespace)

엣지 스페이스 (Edgespace)

엣지 스페이스 (Edgespace)

일자
2018.12.12 ~ 2018.12.12
시간
저녁 7시 30분
장소
주최
송해인
문의
064-710-7806
  • 주소 (6327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9 문예회관 소극장

 

인터엑티브 인스톨레이션 퍼포먼스, ‘엣지스페이스 (Edgespaces)’

 

<엣지스페이스>는 2018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이하 ISEA, International Symposium on Electronic Arts)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올해 6월 23일~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Durban에서 이미 첫 선을 보였던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 생체에너지 ‘키모스페어 Kimosphere’를 디지털로 구현하여, 디지털에 지배받지 않고, 디지털 매체를 매개로 인간 본질을 묻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전에 연출된 작품이라기 보다는, 현지의 토양과 문화를 흡수하여 ‘그곳에 맞는 키모스페어’를 추구하는 작품인 만큼 제주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굿의 샤머니즘적 요소를 살리고, 전통 소리꾼, 음악가, 춤꾼과 함께 작업을 하여 보다 제주적인 Edgespaces로 공감각적인 전시형공연을 만들고자 한다.

공연에는 제주큰굿에서 모티브를 받은 이승과 저승 사이 6개의 시공간이 등장한다.  이 독특한 공간을 사람들은 공연자들과 웨어러블 오디오비주얼 인스톨레이션(Wearable Audio-visual installation)과 함께 여정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소원을 빌며, 그것을 하나의 설치물로서 담아내는 리추얼을 함께 하게 된다. 이것은 굿의 의례적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12월 공연인 만큼 이 전시형공연에 참여하는 모두가 지나가는 2018을 되돌아보고 감사하며, 다음 한해 건강과 행복을 비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 연출

  • 송해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기획-연출가, 굿 공연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중,고등학교때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안무과를 졸업한 뒤, 한국공연예술의 전통원형에 대한 궁금증으로 제주도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에서 풍물 굿(판굿)과 제주 굿의 소리와 춤을 3 년간 배웠다. 2013 년 부터는 제주도무형문화재 제 13 호 제주큰굿의 큰 심방(제주만신) 서순실심방과의 인연으로 제주 굿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매체와 현대적 매체를 결합하는 작업들을 해나가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공연예술에 관심이 있어, 런던 브루넬 대학에서 MA contemporary performance making (현대 공연 연출) 을 공부하고, 제주 굿이 구현하는 사이의 세계(또는 영적 세계)와 디지털기술이 자아내는 가상 세계 (빛의 세계)의 공통점을 토대로 동 대학원에서 제주 굿과 디지털 퍼포먼스를 융합한 공연 연구로 박사 과정 중에 있다. 현재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과는 협업예술가이자 Brunel DAP-Lab (Digital and Performance Lab) 멤버로 제주와 런던을 오가며 다채롭게 활동 중이다.

 

- 출연 및 협력 

(사)제주큰굿보존회 서순실, 오용부 심방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양호성, 오유정, 신은오, 오승진, 장문선, 황주식 

 

 

  • 일시: 2018년 12월 12일 (수) 저녁 7시 30분   

                ( 공연 30분 전인 7시부터는 간단한 다과와 따뜻한 차와 함께 오신 벗들과 언 몸을 녹이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장소: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 후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 (사)제주 메세나 협회

      ( 본 사업은 2018 매세나 매칭그란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티켓: 본 공연에는 티켓이 따로 없지만, 관람객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티켓비를 대신하며, 이는 성탄절맞이 불우이웃돕기로 사회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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