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 기획초대 천세련展 'UBIQUITOUS'
- 주소 (6316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14길 21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1
- 홈페이지 http://artspaceiaa.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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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련 작가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연의 모습을 통해 내면의 진실과 자유를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업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기법이 망라된 긴장과 이완의 산물로, 자연과 인간, 하늘과 땅을 매개하는 사유가 담겨있다. 우주의 존재 방식인 생성과 소멸, 구속과 자유, 하늘과 땅, 긴장과 이완 등 이항대립적 가치들이 서로 충돌되지 않고 만나며 순환되는 것이 작가의 작업 개념이다.
이번 전시주제인 <UBIQUITOUS>는 다채로운 화면에 조화롭게 뿌려진 색점들의 파동으로 세포가 분열하는 듯 강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작가의 대표작인 ‘OM 시리즈’는 ‘O’의 둥근 모양은 하늘을, ‘ㅁ’의 네모반듯한 모양은 땅을 의미하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 라는 동양의 전통 우주론관 ‘天圓地方’을 담고 있다. 자신과 우주, 자신과 타인, 그리고 더 심오하게는 자신과 자신 사이의 관계를 천착하고 있는 천세련의 작품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