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소장품전 <연필과 지우개: 상처를 배웅하며>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기당미술관 < 연필과 지우개: 상처를 배웅하며> 展
○ 전시기간 : 2017. 11. 16 (목) ∼ 2018. 1. 16 (화)
○ 작 품 수 : 40여점
○ 전시장소 : 기당미술관 전시실
○ 관람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관 람 료 : 일반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11월 16일부터 2018년 1월 16일까지 ‘상처와 치유’란 주제로 “연필과 지우개 : 상처를 배웅하며” 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의 소장품 중“상처와 치유”란 주제에 적합한 작품 40여점을 선별,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그림을 통해 상처가 주는 아픔과 치유,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개관 30년을 맞은 기당미술관은 미술관의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매체와 내용을 가진 소장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이미 정형화되어 사용하지 않는 구도나 색채, 기법의 초기 작업들이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리 벗어나 버린 주제들을 사용한 그림들에서 우리는 세월의 흔적을 읽어낼 수 있다.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연필로써 밑그림을 그리고 지우개로 수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림을 인생에 비유하자면 연필은 상처가 될 것이고 지우개는 치유를 의미할 수 있다. 걸작의 탄생은 깊은 고뇌의 흔적들로 이루어지고 인생의 성숙함도 상처와 치유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같은 주제와 사물인데도 다르게 표현하는 작가별 다양한 시각차와 미감을 통하여 작가들의 생각과 고뇌, 기법을 살펴보고 시대별 해석의 차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 운 미적가치를 찾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