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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

일자
2017.07.21 ~ 2017.08.20
장소
문의
064-710-7801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

거칠고도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 일만 팔천 신들의 고향으로 유명한 제주에는 마을 곳곳마다 풍부한 신화와 전설이 살아있어 자연의 위대함과 상생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이번 제주현대미술관 기획전시 ‘신화의 땅, 자연과 마음을 품다’는 제주 심방들을 통해 구전되어온 제주 신화를 보다 생생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표현한 설치예술이다.
서천꽃밭, 도깨비골, 바람곶, 당클궁전, 미여지뱅뒤, 무지개언덕으로 대표되는 각 전시실은 제주 신화 속 여섯 개의 시공간이다.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신화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어 ‘빛(Projection Light)’과 제주 전통 종이예술 ‘기메’가 중요한 매개로 등장한다. 가상의 공간을 이용하는 미디어아트는 전통과 미래의 교차점에서 신화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영혼을 담는 종이예술 ‘기메’는 우리 마음을 투영해주는 존재로 전시의 몰입도를 높인다. 자연과의 소통과 상생을 중요시했던 제주 신화의 메시지를 통해 여섯 개의 방 – 신화의 땅에서 자신의 내면과 나를 둘러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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