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산지천을 따라 이어지는 세 곳의 전시장을 도보로 탐방하며, 제주의 의사(醫史)와 문화, 그리고 사진 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미술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산지천갤러리, 김만덕기념관, 큰바다영갤러리는 각각 도보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 산책을 즐기듯 여유롭게 예술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세 전시장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제주의 기억을 조명합니다.

• 산지천갤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수남의 상설전 《재주를 기록하다》를 통해 제주 전통 굿과 공동체 문화를 생생하게 담은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김만덕기념관의 아카이브 전시 《산지천, 제주의 의사와 함께 흐르다》는 산지천과 제주시민의 오랜 기억을 되짚으며, 제주의 의사(醫史)와 문화적 흐름을 들여다봅니다.

• 큰바다영갤러리에서는 《시간의 흔적, 1960–70년대의 제주》 전시가 열려, 사진작가 고영일과 고경대의 눈을 통해 바라본 제주의 옛 풍경을 흑백 및 컬러 사진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전문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과 지역 역사 전문가의 강연이 어우러져 보다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루 3회 소규모로 운영되며, 무료로 진행됩니다.

2025년 9월 13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10:00~13:00 / 13:00~16:00 / 16:00~19:00 (총 8회)

참가비 무료 

총 3시간 소요

부대강연 프로그램

(김만덕기념관 만덕홀 진행)

9월 13일 (토)

11:00 , 14:00,  17:00 강연: 고광민

9월 20일 (토)

11:00, 14:00, 17:00 | 강연: 고경대

9월 27일 (토)

11:00 , 14:00 | 대담: 고경대 & 고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