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장품 2014-2016
<신소장품 2014-2016>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을 도민에게 공개하고 앞으로의 수집정책과 다양한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이다.
최근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근.현대미술사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주지역의 작고작가를 우선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제주서양미술의 선구자 김인지(1907~1967)의 작품 <애(涯)>를 비롯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 변시지(1926~2013), 최근 작고한 김영철(1948~2015)의 작품은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깊다. 또한 4.3의 아픔을 간직한 강요배의 작품 등은 제주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관맺고 있다. 재일교포이자 컬렉터인 하정웅 선생(56점 기증)과 故김인지 작가의 유족 김석준 선생(1점 기증)의 작품기증은 공공의 자산으로서 미술작품의 역할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