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민승 개인전 상산 上⼭ over there

장민승 개인전 상산 上⼭ over there

장민승 개인전 상산 上⼭ over there

일자
2024.09.28 ~ 2024.11.03
시간
11:00-20:00
장소
비아아트
주최
최주원
주관
비아아트
문의
064-723-2600
  • 주소 (6327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15길 6 대동호텔 1층, 지하층
  • 홈페이지 http://www.viaartjeju.com

《상산》은 한반도 현대사의 역사적 맥락부터 한 개인의 서사가 있는 장소 속초, 서울, 제주, 경기 4곳에서 선보인다. 장민승의 산 프로젝트의 단초가 된 〈상림〉(2014)을 함께했던 갤러리팩토리가 변모한 팩토리2(서울)에서 10년 만에 다시 소개된다. 서울을 비롯해 한국 전쟁으로 인해 원산의 조선소에서 내려와 남한에 정착하게 된 칠성조선소(속초), 50년 넘게 제주를 찾은 산악인과 장민승의 〈오버데어〉 베이스캠프였던 대동호텔과 비아아트(제주), 유신 시대에 만들어져 유일하게 남은 돌산장인 수락산장(경기)에서 이어진다. 《상산》은 이데올로기를 초월해 한반도에 발 딛고 사는 모두의 이야기이다. 여러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를 마주하며 이곳들이 각자의 피난처나 사원의 장소가 되길 기도한다. 본 전시는 마치 등산과 같이 그간 걸어온 길과 행적이 남겨지는 수행성 프로젝트와도 같다. 오늘날 누구에게나 보편적 공감을 얻고 시대적 간절함이 하늘에 닿기를 이번 《상산》에 빌어본다. ◼︎최주원(기획자)

 

[작가소개]

장민승(b.1979)은 한국 현대사와 지리적 관계에 기반한 사회문화를 추적하며 국가 폭력, 참사에 애도를 은유하는 푸티지를 제작하고 이를 열린 영화적 공간으로 구축해 왔다. 최근 아카이브에 기반한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헌정작 〈둥글고 둥글게〉(2020)를 통해 지난 한국 사회를 조망하는 시청각 프로젝트(Audio-Visual Project)를 연출했다. 2015년부터 천일의 제작 기간 대동호텔을 베이스캠프로 두고 한라산을 담은 영화 〈오버데어〉 (2018)가 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