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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식 작품전 - NE: UTOPIA

고윤식 작품전 - NE: UTOPIA

고윤식 작품전 - NE: UTOPIA

일자
2017.06.08 ~ 2017.06.14
장소
문의
010-3380-8635
  • 주소 (6323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북로 583 1층 연갤러리

제8회 연갤러리 신진청년작가 공모 기획

고윤식 작품전

NE: UTOPIA

2017.6.8(목)~6.14(수)

 

연갤러리는 해마다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참여 미술강좌를 열며

문화예술과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10년 신진청년작가 공모 기획을 첫 시작으로 해마다 공모를 하였고

창작열의를 불태우는 지역의 신진,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잠재력 있는

청년 작가를 지원하여 창작활동을 적극 장려하였습니다.

 

그동안 20여명의 작가를 배출하였고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는 8번째 연갤러리신진청년 공모 기획전으로 역량이 출중한 작가들이 많아  4명을 선정하였고

그중 첫 출발로 고윤식 작가의 작품전을 펼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본행사에 따른 경비의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문의: 고윤식작가 010-3380-8635

 

초대글

 

초록으로 눈부신 제주의 6월을 시작하며

2017년 신진청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고윤식 작가의 UTOPIA에

초대합니다.

 

 

이미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작가는 이상향의 이중성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독일에서의 많은 시간을 예술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지만 본인의 자아를 흔들어 놓은 어디에도 소속 될수 없는 상황과 새로운 이상향에 이중적인 모습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랄 수 있다.

21세기 지능 정보 사회에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선한 영향력을

지닌 이상향이야말로 치명적인 매력이 예술이 아닌가? 공감해본다.

 

전시를 통해 작가가 펼쳐 보이는 풍성한 미술적 사유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연갤러리 관장 강명순

 

 

 

 

 

작업 컨셉

 

NE:UTOPIA

 

독일어로 neu + Utopia (새로운 이상향) 혹은 부정적인 의미의 Ne + Utopia 의 합성어이다.

이상향의 이중성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9년의 짧고도 길었던 유학생활은 수많은 변화의 연속이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예술적인 꿈을 넓혀 갈수는 있었지만 정작 본인의 위치를 잊어버리게 했다. 한국, 독일에서 느끼는 익숙한 낯설음은 본인의 자아를 흔들어 놓았다. 어디에도 소속 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이데올로기와 그 안에서 탈출 혹은 녹아들려는 이중적인 몸부림을 그림에 담고 있다.

작업에서 도심 속 거꾸로 매달려있는 사람, 안개 속 앞을 볼 수 없는 개, 하늘에서 치킨이 떨어지는 풍경, 얼굴을 잃어버린 사람들 등을 볼 수 있다. 어두운 배경은 당시의 퇴색해버린 이상향을 보여주며 그리워 한다.

이상향이라는 이중적인 잣대를 어떤 식으로 풀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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