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장품 2014-2016"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공모•기증•추천을 통해 수집한 33점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 작품들은 미디어, 평면, 입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연령대 작가의 작품 중에서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수집된 소장품으로, 도내 작가의 작품 20점, 도외 작가 9점, 국외 작가 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유화, 수묵화 등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한 작품부터, 못과 LED 등 새로운 소재들과 기법을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과 미디어 작품들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현대미술의 경향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미술관은 당대의 미술 현상들 속에서 보편적 증거들을 수집, 연구, 전시하는 역할들을 수행해야 한다. 소장품 수집은 그러한 역할들을 수행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다. 이 전시는 미술관의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로 최근 3년간 제주현대미술관의 성과를 펼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