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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득 개인전 - 제10회 도자조형전

조윤득 개인전 - 제10회 도자조형전

조윤득 개인전 - 제10회 도자조형전

일자
2016.12.10 ~ 2016.12.18
장소
문의
064-752-2750
  • 주소 (6316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6길 13 1층

겨울 정취가 더해지는 계절에 제주원도심에서 제주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도예전이 열린다. ‘제주섬에 바치는 송가(頌歌)’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조윤득 작가의 열 번째 개인전이다..

 

조윤득작가는 오랫동안 일관되게 제주돌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녀에게 제주돌은 단순히 돌이 아니라 ‘rocks’의 또다른 의미 그대로 보물, 또는 보석이다. 그녀는 제주화산석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조형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0여점의 작품은 흙으로 빚어졌지만, 현무암의 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연필심 또는 붓끝으로 하나하나 구멍을 새겨서 제주석의 표면을 구현해내는 방식이다. 그렇게 탄생한 제주돌은 투박함, 딱딱함을 뛰어넘어 부드럽고 환한 꽃으로 피어나고, 사과의자가 되는 등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돌담 사이로 보는 빛의 조화를 원형의 돌담으로 표현한 작품 등 작가의 작업은 점차 합일과 조화의 원형으로 수렴되는 듯하다.

 

작가의 열번째 개인전인 ‘제주섬에 바치는 송가’는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에 자리한 작가의 아트샵겸 스튜디오 ‘가마앤조이’(Gama & Joy)에서 열린다. 입주 3년차 작가인 조윤득은 자신이 깃들고 있는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은 기대에서 이곳에서의 전시를 결정했다. 작가는 이 전시가 원도심을 문화예술의 향취가 살아있는 거리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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