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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시작하여 대구, 프랑스를 거쳐 서귀포로 오기까지 클라리넷 연주자로서의 보통의 연주자의 길을 걷다가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 악장으로 입단하여 제주도에서 음악 활동을 한 지도 어느덧 6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6년이란 시간동안 년 1회의 독주회 활동도 꾸준히 하였다.
일반적으로 관객에게 친숙한 교향악단 혹은 관현악단이란 현악기와 관악기가 함께하는 합주지만 관악단은 관악기를 중심으로 타악기와 어울려 연주한다. 교향악단에 바이올린 주자가 악장이라면 관악단에서는 클라리넷 주자가 악장 역할을 하는데 이는 클라리넷 주자에게 관악단 안에서의 굉장한 연주력과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평소 연주해왔던 교향악과 독주회 연주와는 다르게 관악단에 입단하여 연주하는 것은 나에게도 음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관악단을 통해 관악 연주에 대한 생각과 열정이 더 높아졌고 쉽게 볼 수 없었던 관악기의 매력, 오직 관악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 높은 앙상블을 많은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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