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놀다

2021년도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기억을 통한 사유의 숲 표현 연구’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 사실적이면서 상상 속에 등장할 만한 설정으로 몽환적이며 꿈을 꾸는 숲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자전적 얘기를 풀어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의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자연미와 순수한 어렸을 때의 기억들로 풍경을 표현하며, 멋있고 심오하기보다 사소한 것에 마음이 더 가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본인만의 방식과 제주의 풍경을 색채로 풀어나가며 작업하고있다.
요즘 나 자신도 모르는 마음속 들여다보기를 하는데 내 마음속엔 어떤 풍경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제주도는 내가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이다. 어린 시절 자연은 자유로이 드나들었던 놀이터였다. 그래서 시간과 날씨, 계절에 따른 자연의 신비하고 무한한 변화와 숲의 무수한 생명력은 기억 속에 잠재되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토대가 되어 마음속 깊숙이 자리하여 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 풍경을 느낌으로 표현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